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제10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2018)

I AM DOCU



툰그루스Tungrus

트레일러 재생

리쉬 찬드나

  • India
  • 2018
  • 13min
  • 15 +
  • DCP
  • color

Korean Premiere

Synopsis

인도 뭄바이의 어느 중산층 가정이 평범하지 않은 반려동물을 맞이하면서 뒤죽박죽이 되고 만다. 귀여운 병아리였던 새 가족은 금세 소동을 일으키는 수탉으로 자라고, 고양이들은 그를 견뎌내지 못한다. 아이들도 별난 애완동물 때문에 곤란해지고, 모두 그가 내는 소음과 오물로 불편을 겪는다. 수탉의 운명이 위기에 처하자, 가족들은 이 문제에 대한 논쟁을 시작한다.

Review

인도 뭄바이의 한 아파트에 사는 한 가족이 반려종으로 닭을 키우고 있다. 이 기구한 사연의 전말은 이렇다. 한 남성이 길거리에서 병아리를 파는 것을 보고서는 자신이 기르는 고양이의 친구 혹은 장난감이 될 거로 생각한다. 별다른 망설임 없이 병아리를 샀지만 예상 밖의 결과가 벌어진다. 2~3일 내로 죽을 줄 알았던 병아리는 건강하게 자라 닭이 되고, 그로 인해 평온했던 집안의 분위기는 소란스럽게 변한다. 잠시도 쉴 틈 없이 집안 곳곳을 들쑤시고 다니는 닭 때문에 고양이는 구석으로 숨기 바쁘고, 가족들의 평온한 일상은 지옥과 같아진다. 그런데도 닭은 가족들에게 친근감을 표하고 가족들은 그런 닭을 따뜻하게 보듬어준다. 영화는 가족들의 인터뷰를 중심으로 그들이 닭과 동거하면서 겪은 일상을 유머러스하게 담아낸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어떤 동물이 반려종인지 아닌지를 결정하는 기준은 지극히 자의적이라고 말한다. 다시 말해, 이 영화는 인간과 동물이 상호 간에 동반자가 될 수 있다는 지극히 자명한 이치를 일깨워주고 있는 것이다. [이도훈]

Director

  • 리쉬 찬드나Rishi CHANDNA

    Tungrus (2018) 

Credit

  • ProducerRishi CHANDNA, Ritika RANJAN
  • Cinematography Deepak NAMBIAR
  • Editor Neha MEHRA
  • Sound Vinit D’SOUZA

Distributor / World Sales

Rishi CHANDNA  fishychandn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