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명의 농부들, 명성을 얻다! <요들을 노래하는 농부들>은 스위스 알프스 산에 사는 농부들이 만든 평범한 요들 클럽이 하루 아침에 인기 차트를 강타하고, 거대한 무대를 평정하는 가운데, 예상치 못했던 성공과 문제들을 어떤 식으로 돌파해 나가는지를 보여준다. 바이즌베르크에는 20년이 넘게 내려오는 전통 의식이 있다. 지역의 농부들이 일주일에 한 번씩 지역 교회에 모여 연습을 하고, 결혼식, 생일 파티 같은 마을 행사에서 요들송을 불러주는 것. 그러던 중 평범했던 그들의 세상이 완전히 뒤집어지는 사태가 발생한다. 음반이 인기차트를 강타하고 콘서트 요청이 쇄도하게 된 것이다. 쇼 비즈니스의 세계가 단순한 꿈이 아니라 ‘바이즌베르거’들에게 현실이 된 것이다. 그러나 이들의 성공에 대한 하늘의 시험인가? 합창단을 둘러싼 과도한 관심은 취미로 요들을 부르던 이들에게 힘든 시련으로 다가온다. 이 자리에 그대로 머물 것인가 아니면 앞으로 더 나아갈 것인가? 이 모든 역경을 지나 결국 이들은 상하이 세계 엑스포 내의 스위스 국가홍보관 무대라는 큰 공연 제안까지 받게 된다. 신은 20명의 사나이들에게 축복을 내리면서 동시에 쇼 비즈니스의 유혹과 시련을 지나 자신들만의 길을 찾는 고통도 함께 주었다. <요들을 노래하는 농부들>은 이 20명의 운 좋은 사나이들의 축복과 시련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