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의 학생 이타마르 릴리엔탈. 그는 월가 점거 시위를 응원하기 위해 센트럴 파크에서의 대형 콘서트와 전시회를 준비 중이다. 혁명의 열기는 지난 세월의 그늘에서 벗어나 2011년 세상을 강타하며 절정에 달해있다. 그는 대규모 시위 콘서트를 조직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희망과 약속을 전하려고 한다. 주코티 공원에서 열린 시위를 계기로 월가 점거 운동은 다달이 견고해져 갔다. 이타마르는 시위대의 핵심 운동가들로부터 뜻밖의 지지를 받게 되었지만, 동시에 예상 밖의 난관에 부딪치게 된다. 대형 콘서트가 열리기로 예정된 휴전 기념일인 11월 11일이 가까워지자 이타마르는 월가 점거 운동 총회 측의 허가를 받으려고 하지만, 시위를 지원하고 있는 주요 후원자들 간의 이해관계가 상충하게 된 것이다. 한편 점거 시위 또한 경찰과 충돌하고, 운동 초기의 기세를 잃은 등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을 만나게 된다. 2011년 가을,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이 유례없는 시민 운동을 위해 19세 소년은 전혀 새로운 하루를 만들어 보려고 한다. 이타마르가 전하는 월가 점거 시위의 또 다른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