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제17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다큐멘터리는 인간과 사회를 끊임없이 성찰하며, 익숙한 현실을 새로운 시선으로 비추는 장르입니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세계 유일의 분단 현장인 DMZ의 시선에서 출발해 지난 17년간 다양한 다큐멘터리를 통해 전 지구적 문제를 조명해 왔으며, 이제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올해 영화제의 슬로건은 ‘우리가 살고 싶은 하루’입니다. 여러분이 꿈꾸는 하루는 어떤 모습인가요? 이번 영화제가 선보이는 140여 편의 다큐멘터리를 통해, 서로 다른 140가지의 하루와 평화의 가능성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애쓰신 모든 영화제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를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창작의 열정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인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를 전합니다.

K-문화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오늘입니다. 다큐멘터리를 포함한 한국 영화가 세계로 힘차게 뻗어나갈 수 있도록,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그 의지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영화진흥위원회도 응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다시 한번 제17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개최를 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