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조재현 집행위원장은 5회 영화제 트레일러를 직접 기획, 연출을 결심하고, 배우가 아닌 평범한 할아버지 섭외를 위해 대한 노인회 경기도 연합회에 의뢰한다. 우연히 섭외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실향민 아내를 둔데다 트레일러 콘셉트처럼 실제로도 폐지를 주우며 생활하는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난생 처음 겪는 낯선 경험을 통해 실향민의 아픔을 간직한 아내에 대한 애틋함과 분단의 아픔을 느끼게 되고, 그것은 감독 조재현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진다. 이에 조재현은 김성수 할아버지의 모습을 통해 분단의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평화의 소중함을 전해주고자 할아버지의 일상과 특별한 날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에 이른다.
조재현CHO Jae-hyun
1990년 곽지균 감독의 <젊은날의 초상>을 통해 영화계 데뷔한 이후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며 경력을 쌓았다. <피아노>, <뉴하트>, <스캔들> 등에 출연하여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특히 김기덕 감독의 페르소나로 불리며 <악어>부터 최근작인 <뫼비우스>까지 개성강한 연기를 보여주었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경기영상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성수 할아버지의 어느 특별한 날 (2013)
PRODUCTION COMPANY Gyeonggi Performing Arts & Film Commi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