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DMZ-POV

2019년 신설된 DMZ-POV는 3년 차를 이어오며 새로운 다큐멘터리 비평의 장을 열고자 한다. 올해는 ‘아시아 다큐멘터리 지형도 그리기’의 연장선에서, 그 심도를 깊게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과 함께 더욱 폭넓은 다큐멘터리에 주목해보고자 한다.

먼저 이제껏 소외되어 온 재일조선인의 역사를 담은 ‘기록 너머의 기록: 재일조선인 다큐멘터리’, 아시아 다큐멘터리의 현재와 미래를 보게 해 줄 ‘지금, 여기, 아시아’, 사상 초유의 팬데믹 사태 속에서의 여행과 이동이 갖는 의미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산책자로서의 여행자’ 등의 특별전을 통해 아시아 다큐멘터리의 역사 뿐만 아니라 포스트-코로나 시대에서의 미래까지 그려 보는 기회를 갖는다. 이와 연계된 학술대회 및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다큐멘터리 아카이브 포럼을 통해 영상 기록물의 가치와 그 보존의 중요성을 되짚어 보며, 한국영상학회 공동 주최 포럼에서는 지금 이 시대의 다큐멘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그려 본다.

지금, 여기, 아시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운영하는 ACC시네마펀드와 연계하여,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아시아 각국의 다큐멘터리 감독들의 작품을 모아 현재 아시아 다큐멘터리의 모습과 그 미래를 조명해 본다.

산책자로서의 여행자

사상 초유의 팬데믹 사태에 처한 지금, 다큐멘터리를 통해 우리에게 있어 여행과 이동이 가지는 의미를 돌아본다. 김보용 작가의 <반도투어>를 상영 이외에도 퍼포먼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한다.

오지 필름, 지역에서 다큐를 만든다는 것

창립 10주년을 맞은 오지필름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와의 협력을 통해 기념 책자를 발간한다. 책자 발간과 함께, 오지필름의 영화들을 돌아보며 치열했던 지난 역사를 정리하고 앞으로의 모습을 그려본다.

기록 너머의 기록: 재일조선인 다큐멘터리 특별전

올해 DMZ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는 재일조선인 다큐멘터리에 대해 다양한 각도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는 국제포럼을 준비했다. 분단된 조국과 식민당사국인 거주국 사이에서 국민국가의 공식적 기록에서 배제되어온 재일 조선인들은 자신의 역사와 현재를 스스로 기록해왔다. 본 POV 섹션에서는 그 중 여섯 편을 소개하며, 재일조선인 영화를 한국영화, 일본 영화, 그리고 자기 민족지영화의 맥락에서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DMZ Docs X 경기영화학교연합(GFSA) X 한국영상학회 공동 프로그램

경기도 소재 영화전공 대학 9개교와 예술고등학교 4개교로 구성된 ‘경기영화학교연합(GFSA)’과 미디어아트, 인터렉티브아트, 애니메이션 등 영상문화 전반을 연구하는 ‘한국영상학회’와의 협력을 통해 청년 및 청소년 관객 저변을 넓히며, 뉴 노멀 사회에 진입한 다큐멘터리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경기영화학교연합(GFSA) 공동 프로그램

경기영화학교연합 학생심사위원단

경기영화학교연합 소속 대학생 18명, 고등학생 3명 등 총 21명으로 구성, 아시아경쟁작품 중 1편을 선정하여 넥스트 상과 3백만원의 상금 및 상패를 시상한다.

한국영상학회 공동 프로그램

한국영상학회(회장 김태진, 국민대 교수)와 함께 포스트 미디어, 포스트 코로나, 포스트 트루스 시대인 ‘지금 여기’에서의 다큐멘터리를 고찰하고 수용 현실을 진단해보는 포럼을 개최한다. 미디어 영상학자들이 최신 다큐멘터리 이론을 소개하며, 현대 사회의 여러 이슈를 바탕으로 한 논문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온라인 중계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다큐멘터리 아카데미 포럼 “다큐멘터리 지금 여기: 사회적 의제, 공론장, 플랫폼, 산업”

다큐멘터리 아카이브 포럼: 저장된 미래

공공 다큐멘터리 아카이브 설립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포럼 개최를 통해, 관련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연다.

경기콘텐츠진흥원(경기영상위원회) 공동 포럼

다큐멘터리 제작 및 배포 과정에서 프로듀서가 가지는, 그리고 앞으로 가져야 할 역할과 의무에 대해 경기영상위원회와의 공동 주최주관 포럼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