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DMZ Docs x 서울아트시네마 공동기획 상영전 '현실의 박물관: 1960-70년대 다큐멘터리의 혁신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DMZ Docs)와 서울아트시네마가 함께 다큐멘터리 영화의 유산과 새로운 경향을 소개하는 공동 기획전 ‘현실의 박물관’을 4월 18일(금)부터 5월 4일(일)까지 개최합니다. 첫 프로그램은 60-70년대 다큐멘터리의 혁명을 가져온 ‘다이렉트 시네마 Direct Cinema'의 유산을 살펴보는 특별전입니다.

1950년대 말에 처음 등장해 이후 20년에 걸쳐 발전한 다이렉트 시네마는 사운드 및 비디오 촬영 기술의 진화를 기반으로 합니다. 북미, 주로 캐나다와 퀘벡주 그리고 미국에서 시작해 프랑스로 건너간 이 새로운 다큐멘터리의 형식은 새로운 방식으로 현실을 담아내고, 인간의 삶을 전달하고자 하는 깊은 열망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경량의 포터블 카메라의 출현, 시나리오의 제약 없이 이미지와 소리를 주어진 상황에서 동시에 녹음할 수 있게 한 기술 덕분에 카메라맨은 평범한 사람들의 실제 삶 속으로 잠수부처럼 뛰어들 수 있었습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1960~70년대 다이렉트 시네마의 유산을 엿볼 수 있는 캐나다, 프랑스, 미국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크리스 마커의 <아름다운 5월>(1963), 장 루슈, 에드가 모랭의 <어떤 여름의 연대기>(1961), 고다르가 연출에 참여한 <오후 한 시>(1971),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모습을 생생히 기록한 <예비선거>, 밥 딜런이 출연한 <돌아보지 마라>(1967) 등은 다이렉트 시네마가 현대 영화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는 한편, 이미지의 넘쳐남과 탈진실, 그리고 새로운 기술적 혁신이 일어난 시대에서 현실과 영화 간의 관계를 재조명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영화제 기간에는 박희태 교수, 장병원, 강진석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프로그래머, 김성욱 프로그램디렉터의 시네토크도 있으니 더욱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합니다. “현실의 박물관: 1960~70년대 다큐멘터리의 혁신들”을 통해 다큐멘터리만의 매력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일시: 2025.4.18(금) - 5.4(일), 매주 금, 토,일요일

✅장소: 서울아트시네마

✅예매: 서울아트시네마 홈페이지 (www.cinematheque.seoul.kr) (클릭하면 예매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티켓 가격: 9,000원, 단체 7,000원, 청소년/경로/장애인 6,000원, 서울아트시네마 관객회원 5,000원​

✅주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후원: 영화진흥위원회, 서울시, 서울영상위원회 

​✅​상영작 목록

🎞️예비선거 Primary | 로버트 드류 | 53분 | 1960 | 미국

🎞️할란 카운티 USA Harlan County U.S.A. | 바바라 코플 | 103분 | 1976 | 미국 

📆상영시간표

*시네토크 

진행: 김성욱 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램디렉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