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픽,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어Asylum Child. Tefik, When You Fall, You Get Back up Again
얀닉 하스트로프
- Denmark
- 2014
- 10min
- DCP
- color
Asian Premiere
Synopsis
코소보 출신인 소년 테픽의 가족은 집시라는 이유로 받아야 하는 차별과 학대를 견딜 수 없어 덴마크의 난민 캠프로 도망쳐 왔다. 테픽은 따돌림을 당하지만, 마음에 상처를 입고 앓아 누운 엄마와 걱정이 많은 아빠에게는 그 사실을 말할 수 없다. 테픽은 그저 창문 너머로 자신의 모습을 지켜보는 아빠를 위해 열심히 자전거 묘기를 연습할 뿐이다.
Review
20세기의 마지막 해. 본래 세르비아의 영토였던 코소보가 알바니아계 거주민들을 중심으로 벌어진 코소보 전쟁을 통해 독립하면서, 수만 명에 이르는 난민들이 돌아갈 곳을 잃었다. 소수 민족인 집시는 난민 중의 난민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을 만큼 차별적인 대우를 받았는데,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인 테픽은 박해를 비해 덴마크의 난민 캠프로 들어온 집시 집안의 외동아들이다. 코소보에 머물 당시 알바니아인은 테픽의 가족에게 폭력적인 따돌림을 가했다. 어머니는 앓아누웠고 아버지는 과묵해졌다. 상처받은 가족이 웅크리고 있는 덴마크의 임시 보금자리 앞에서, 테픽은 자전거를 탄다. 테픽이 묘기를 시도하다 넘어지면 아버지는 망가진 자전거를 고친다. 반복되는 시도. 반복되는 실패. 테픽의 자전거를 고치며 아버지가 말한다. 테픽,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어. 테픽은 끈질기게 일어선다. 마침내 근사하게 묘기에 성공할 때까지. 그리고 언젠가는 덴마크에 자리 잡아 자전거를 수리하는 아버지와 건강해진 어머니, 경찰이 되어 나쁜 사람들을 잡는 스스로의 모습을 꿈꾼다. 차별 받는 이들의 모습을 담담히 그리면서 용기 있게 앞으로 나아가는 소년의 의지를 담아낸 작품. 누구나 어쩔 수 없이 넘어지는 때가 있다. 중요한 건 그 다음의 일이다. [오문세]
Dire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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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닉 하스트로프Jannik Hastrup
A Tale of Two Mozzies (2007)The Boy Who Wanted to Be a Bear (2003)Circleen-Mice and Romance (2000)Circleen-City Mice (1998)Hans Christian Andersen and The Long Shadow (1997) It is not acceptable for Children to live in refugee camps and it should not be allowed. In the Danish refugee camps there are hundreds of children. Some are only in the camps for a shorter period of time, but a few families have been in the camps for more than 14 years.They are living in stressful and traumatizing conditions and with an unknown future. These films are based on interviews with two girls, Solen and Jamila who are telling their stories about their life in refugee camps in Denmark. Stories that I find important to tell!Tefik from Kosovo is living with his father and traumatized mother in a refugee camp in Denmark. They have fled from Albania because they were harassed or maybe they are Roma gypsies.
Credit
- ProducerMarie Bro
- Music Fuzzy
Contribution / World Sales
E-mail marie@tegnefil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