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이란의 아흐마디네자드 정권에 대한 사실적인 관찰영화로, 아흐마디네자드 대통령의 지역 순방에 여러 차례 동행하며 완성된 작품이다. 이 순방 동안 대통령은 가난한 이란인들에게서 도움을 요청하는 많은 편지-정부 측 주장에 따르면 천만 통에 이르는-를 받는다. 감독은 외부세계에 차단된 이란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는 매개체로 이 편지들을 이용한다. 자선 기금으로 편지 대부분의 사연을 해결해주고 있다는 이란 정부의 주장에 대한 증거를 찾지 못한 채, 이 영화는 정부의 약속과 정치적 선전이 가난한 이들의 절망적인 희망을 얼마나 부채질 하는 지 보여준다. 이 희망은 종교적인 약자들에게는 특히 다른 모습을 띠고 있는데, 이들은 세상의 종말에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이 땅에 내려오실 구세주 마흐디를 믿는 사람들이다. 마흐디가 재림할 것이라고 믿는 거룩한 모스크에서, 이들은 편지를 써 소원을 비는 종 안에 넣고 그들의 기도에 응답이 있기를 염원한다. 그 어느 때보다도 시의 적절하게, 이 영화는 이란 내의 분열을 그려낸다. 아흐마디네자드의 지지자들과 그의 반대파를 보여줌과 동시에, 통치 정권의 위선을 함께 담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