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밋 버마니
매년 수천 명의 여자 관광객들이 천국을 찾아 발리로 모여든다. 그리고 그들 중 많은 이들이 ‘쿠타 카우보이즈’들의 품에서 쾌락을 찾는다. 시시덕거리는 휴가지의 로맨스에는 도가 튼 이 그을린 피부의 남자들 덕분에 발리는 섹스 관광을 원하는 여성들에게 손꼽히는 휴가지가 되었다. <발리 해변의 카우보이들>은 발리의 남성 매춘이라는 주제를 깊숙이 파고드는 다큐멘터리이다. 다른 스태프들 없이 자신의 가방에 넣을 수 있을 만큼의 최소 장비만으로 이 영화를 만든 아밋 버마니 감독은, 이들로부터 솔직하고 가감 없는 인터뷰를 이끌어 내는데 성공하였다. 그리고 놀랍기도 하고 웃음을 참기 어려울 만큼 재미있는 그들의 고백을 통해 우리는 이 섬의 가장 은밀한 비밀들을 알게 된다. 왜 이들은 섹스에 대한 대가를 받지 않는가? 대신 여자들은 어떻게 그들에게 보상을 하는가? 그리고 이곳에서는 시간관리 능력이 어떻게 사용되는가? 그리고 이 카우보이들의 아내들은 이에 대해 무엇이라 말하는가? 이 영화는 해변에 진출해 이 관광산업의 정점에 이르렀다가, 노쇠로 인하여 가슴 아픈 추락을 겪는 이들 삶의 전형적인 궤도를 따라간다. 그리고 종국에는 이 천국의 신화가 무너지고 관객들은 현실적인 명제와 만나게 된다. 천국은 언제나 다른 곳에 있다는 바로 그 명제 말이다.
아밋 버마니Amit Virmani
싱가포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밋 버마니는 지금까지 다양한 단편영화들과 광고들을 제작해 왔다. 그의 장편 연출 데뷔작인 은 우연히 발리에서 외국 여성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하고 있는 청년들을 만난 후 구상하게 되었다. 이후 그는 발리에 2년간 머무르며 이 작품을 완성했다. 현재 라는 또 다른 장편 다큐멘터리 작업을 하고 있다.
Cowboys in Paradise (2009)
Lullaby (2006) Reset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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