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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2012)

I AM DOCU



물 위를 걷는 용The Dragon Who Walks on the Water

오티 위다사리

  • Indonesia
  • 2012
  • 109min
  • HD
  • color

Synopsis

<물 위를 걷는 용>은 그간 꾸준히 보통 사람들의 일상을 담는 단편 비디오 작업을 해온 인도네시아 비디오 제작집단 포럼 렌텡과 아쿠마사가 내놓은 두번째 장편 다큐멘터리다. 이번에 이들이 찾은 곳은 중국 사원을 지키며 살아가는 중국계 노인 캉 수이 리옹이다. 노인은 23년 전부터 사원을 지키며 돌봐왔고 젊은 아내와 손자 같은 아들이 그를 돕는다. 카메라는 이들의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며 사원 안의 붉은 등과 지붕 아래에 둥지 튼 참새 같은 소소한 풍경을 담아내면서 이들의 삶과 맞닿은 인도네시아 현대사를 펼쳐 보인다. 1998년 민주화 개혁 이후 10여 년이 흘렀지만 인도네시아에서 중국계에 대한 이야기는 여전히 너무 모자라거나 과잉인 채 남아있다. 32년 간 수하르토 체재 하에서 중국계는 존재 자체를 부정당하는 차별을 겪었다. 중국어 사용이 금지되고 중국식 이름을 비롯한 모든 중국적인 것을 드러내는 것이 금지됐다. 1939년생인 캉 노인은 인도네시아의 건국과 수하르토 독재 시절을 모질게 겪으며 살아왔을 것이다. 인도네시아 사회에서 그들에 관해 말하는 것은 1998년 이후에야 가능해지는데 그런 면에서 1998년 민주화의 아이들이라 할 수 있는 포럼 렌텡과 아쿠마사가 주변부 중국계인 캉 노인의 이야기를 택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귀결인 듯 보인다. 캉 노인의 과거와 아들 아리의 불확실한 미래가 붉은 사원에서 뒤섞이면서 민주화 이후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견뎌온 세월의 한 조각을 보여준다. (박소현)

Review

Director

  • 오티 위다사리Otty WIDASARI

    1973년에 태어난 영화감독이자 비디오제작자, 아티스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정치사회과학원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하였다. 이후 일간지와 주간지 에서 기자로 근무하다가 민영방송국에서 예술감독을 맡았다. 현재는 자카르타에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다큐멘터리 창작 집단 ‘포럼 렌텡’의 창립멤버이기도 하다.  The Dragon Who Walks on the Water (2012) Untitled (2011) Kemarin / 9808, Proyek Payung (2008) Interior Kaca (2008) Rumah 1, 2 / Home 1, 2 (2007)​ 

Credit

  • ProducerHAFIZ
  • Screenwriter Otty WIDASARI
  • Cinematography Syaiful ANWAR
  • Editor Mufti Al UNAM, Choril CHODRI
  • Sound H. Sutan PAMUNCAK

Production Company / Distributor / Sales

Production Company  Forum Lenteng 

Distributor/Sales  Forum Lenteng

Tel  6221 7884 0373

E-mail  info@forumlenteng.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