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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2012)

I AM DOCU



옥화의 집Remanent People

허철녕

  • Korea
  • 2012
  • 68min
  • HD
  • color

Synopsis

‘사람이나 동물이 추위, 더위, 비바람 따위를 막고 그 속에 들어가 살기 위해 지은 건물’ 혹은 ‘가정을 이루고 생활하는 집안’을 일컫는 말. <옥화의 집>은 우리가 매일매일 돌아가는 그곳,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공간인 ‘집’에 대한 영화이다. 그리고 아이러니 하게도 옥화가 없는 옥화의 집에 대한 영화이다. 감독은 4년 전 암으로 떠난 외숙모 옥화의 집, 그러니까 옥화의 남편과 옥화의 두 아들만이 남은 그 집에 카메라를 들고 찾아간다. 옥화의 남편인 정진은 폐지를 팔아 생계를 유지하며 고물상을 차릴 꿈을 꾸고, 연애를 시작한다. 이웃에 살고 있는 고모와 이모의 보살핌 속에 생활하고 있는 옥화의 두 아들은 집에 다른 여자를 들이는 아버지가 못마땅하다. 로우 앵글로 잡힌, 곧 재개발을 앞둔 낡은 빌라의 외관이나 묵은 때가 덕지덕지 눌러앉은 가스렌지, 문짝이 떨어져 나간 싱크대 등 옥화의 집은 언제 무너질지 모르게 낡고, 위태롭다. 그건 비단 물리적인 공간으로서의 집 뿐만은 아니다. 정진은 새로 장가를 들어 옥화의 빈자리를 채우려 하지만, 두 아들은 새엄마의 존재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거칠게 찍힌 홈비디오의 화면속이나 사진으로만 기억할 수 있는 가족의 단란했던 한때는 옥화의 부재를 더욱 강하게 각인시킨다. ‘새것’은 들어설 곳이 없어 보이는 옥화의 집에서 우리가 보게 되는 것은 엄마와 아내의 부재가 남긴 서글픔과 슬픔, 그리고 집이란 무엇인가, 가족을 꾸리고 유지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다소 묵직한 질문이다. (박혜미)

Review

Director

  • 허철녕HEO Chul-nyung

    1986년 서울 출생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방송영상과예술사 과정을 졸업했다 .2006년 황우석 박사 추종자들에 대한 다큐멘터리 <젊은 그대>, 2010년 세운상가 철거에 대한 다큐멘터리<명소>, 2011년 텅 빈 마을을 유령적 시선으로 그린 다큐멘터리 <홍역괴물>을 연출하였다. 옥화의 집 (2012) 홍역괴물  (2011) 명소 (2010) 젊은 그대 (2006)​ 

Credit

  • Cinematography 허철녕, 박준연
  • Editor 허철녕

Distributor / Sales

Distributor/Sales  허철녕

E-mail  hcn8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