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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2014)

I AM DOCU



태양의 아들Anak Araw

짐 룸베라

  • Philippines, USA
  • 2013
  • 63min
  • HD
  • black and white

Synopsis

이 파편 같은 영화를 따라가도록 도와주는 지도는 사전이다. 영화의 시작은 영어를 배울 때 쓰는 그림이 그려진 알파벳이고 끝은 사전의 색인처럼 알파벳순으로 구성한 엔딩크레딧이다. 뿐만 아니라 곳곳에 타갈로그-영어 혹은 영어-타갈로그 사전에서 튀어나온 단어들이 흩뿌려져있다. 친아버지가 미국인이라고 생각하는 알비노 소년은 사전을 보며 영어를 배운다. 누군가는 타갈로그로 말하고 누군가는 (철저한 미국식) 영어로 말한다. 타갈로그로 공연하던 인기 코미디언 토고Togo의 장례식 푸티지와 필리핀을 방문한 냇 킹 콜이 영어식 발음으로 부르는 필리핀 곡 ‘다 힐 사요 Dahil Sa Yo ’의 사운드 푸티지는 묘한 대구를 이룬다. 이리저리 몰려다니는 마을 사람들, 염소 울음소리를 내며 기어 다니는 아이, 바다 속의 상어, 난데없이 물위로 떨어지는 소년들은 얽히고설킨 식민지의 파편일 것이다. 이렇게 <태양의 아들>는 필리핀의 역사가 식민지 정체성과 언어의 문제라고 말하며 제국의 언어와 모어가 만들어낸 간극을 유쾌하게 풀어헤쳐 놓는다. (박소현)

Review

Director

  • 짐 룸베라Gym LUMBERA

    바탕가스 지방 어딘가 그 가운데 화산을 간직하고 있는 호숫가에 있는 예스러운 마을에서 태어났다. 냉장고가 관이기도하고, 바나나 나무고, 아름다운 여인이라고 생각하며 자랐다. 최근에는 감독의 첫 번째 단편영화인 DahilSa‘ Yo(너 때문에) 부터 전 분량을 필름으로 촬영한 두 편의 장편영화 Taglish and Anak Araw(Albino) 까지 그의 작품 전체를 관통하며 흐르고 있는 깊이의 연결점이자 그가 태어난 곳이기도 한 바탕가스와 마닐라를 오가며 지내고 있다. Anak Araw (2012) ETA (2012)Tagalog (2012) English (2012) Taglish (2012) Class Picture (2011) Dahil Sa'yo (2010)​ 

Cre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