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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2014)

I AM DOCU



아들의 시간Son’s Time

원태웅

  • Korea
  • 2014
  • 129min
  • HD
  • color

Synopsis

이 작품은 감독이 할아버지 선산에 대한 이야기를 텍스트 내레이션으로 고백하면서 자신의 의식을 통한 여정을 암시하고 있는 듯하다. 이러한 내적 고백은 대상들이 명확하지 않은 서술방식을 취함으로써 이미지들의 배열을 비논리적인 담화의 형태로 변용시킨다. 가족을 촬영한 다이어리 필름과 철거가 진행 중인 오래된 동네와 거리의 풍경은 매우 지루하거나 무의미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시퀀스들이다. 하지만 자신의 감정과 기억, 그리고 감각에 부딪칠 때만 제시되는 이미지들은 공교롭게도 반복과 차이를 거듭하면서 작품 전체를 하나의 퍼포먼스로서 이행하고 있는 것처럼 이해되기 시작한다. 감독의 시점이 명확해지는 순간들이 있는데, 철거지역 부근의 거리의 파노라마가 눈 오는 장면으로 겹쳐지거나, 맨홀과 중장비가 굉음을 지르며 건물을 철거하는 장면이 다른 시간으로 정확하게 겹치는 장면들의 병치관계는 의식의 흐름을 따라서 서술된 몸의 연상작용과도 같을 수 있다. 할아버지의 선산을 찾아 길을 걷고, 산을 오르고, 나무에 기대어 앉아 사과를 씹어 먹고, 다시 길을 나서는 행위들이야 말로 퍼포먼스를 수행하는 과정으로서의 몸,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기억이 향하는 모호한 세계야말로 감각적으로 잉여된 이미지일 수 있다. 그 기억으로부터 우리는 이미지로서 시간을 다루고 실재적인 신체를 -감독에게는 자신과 그의 가족, 철거된 동네와 할아버지의 선산 -자신의 손 안에 움켜잡을 수 있을 것이다.(전성권)

Review

Director

  • 원태웅WON Tae-woong

    가족의 일상을 담아낸 <장보러 가는 날>을 시작으로 오랜 기간 살아온 작가의 마을과 그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영상매체를 통해 풀어나가고 있는 중이다. 아들의 시간 (2014) 장보러 가는 날 (2011)​ 

Credit

  • Editor WON Tae-woong
  • Sound WON Tae-woong

Contact

Contact   Won Tae-woong

E-mail  wonm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