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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2016)

I AM DOCU



동학농민혁명 고추와 라이플 총Peasant Revolutionary Dynamics Pepper and Rifle

마에다 켄지

  • Japan
  • 2016
  • 110min
  • DCP
  • color

World Premiere

Synopsis

영화는 지금으로부터 120년 전 한반도에서 농민들이 주도한 민주화 운동인 동학농민혁명을 현재로 불러온다. 조선관군은 농민들의 민주화 운동을 진압하기 위해 일본군과 협력해 농민들을 살육했고 이것을 빌미로 일본군은 한반도에서 청∙일 전쟁을 일으켰다. 유족과 학자, 지식인들로부터 수집한 증언을 토대로 한국 전역을 찾아 다니며 동학혁명의 흔적과 갈등의 현장을 취재했다.

Review

‘동학은 무엇인가?’라는 물음 가지고 한반도를 누비는 감독. 조선 말기 지배층의 착취로 농촌 경제가 파탄에 이르고, 서구 열강의 침략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동학은 창시되었다. 창시자 최제우는 인내천 사상을 기본으로 인간 평등과 사회 개혁을 주장하여 사회 변화를 갈망하던 민중의 지지를 얻었다.

지배체제를 옹호하던 성리학과는 달리 동학은 당시 조선의 사회 구조를 부정하고 새로운 사회로 개혁하려는 의지가 강력했다. 부패와 부조리에 대항하는 저항하는 민중의 이데올로기였다. 마침내 전봉준이 주도한 민중의 봉기가 일어나지만 최신 무기로 무장한 일본군과 조선 관군에 의해 진압된다.

조선을 개혁하고자 했지만 일제에 패퇴한 동학군의 잔군들이 산 속으로, 섬으로 피해 자신을 숨기며 살아왔던 세월들을 유족의 증언을 통해 추적한다. 감독은 ‘일본군은 왜 동학 봉기를 진압했는가?’를 질문하며 일본의 식민지로 편입되어가는 조선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조선의 풍부한 농업 자산에 대해 일본이 탐욕을 드러내고 동학군을 진압했다는 사실을 증거한다.

그것은 과거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의 문제임을 분명히 한다. 영화는 전쟁의 참혹한 경험을 망각하고 다시금 전쟁하는 국가가 되어가는 현재 일본에 울리는 경종이다. [안해룡]​

Director

  • 마에다 켄지Maeda Kenji

    월하의 침략자 (2009)백 만인의 신세타령 (2000)한 예능 만다라 (1995)토속의 난성 (1991)신들의 이력서 (1988) 아버지가 아들에게 어머니가 딸에게 구전으로 이어져 내려올 수 밖에 없었던 동학농민운동의 증언들이 120년이 지난 이제 이야기의 실타래를 풀고자한다.난 일본인으로 태어나 한국 문화와 풍속에 깊은 관심을 갖기 시작한 이레 내 머리 속에 떠나지 않았던 것은 왜 한국의 유수한 문화를 일본이 짓밟았는가 하는 점이다. 그것이 몇 십년을 통한 한국과의 교류의 시작이었다. 그리고 신상옥 감독에게 우연히 동학 농민운동의 이야기를 듣게 됐다. 그와 함께 농민운동이 궐기한 지역을 다니게 됐고 일본 침략의 야욕에 농민운동이 산산이 부서져 버린 사실 역시 여실히 알게 되었다.지금의 사람들에게 동학농민운동에 대해 묻는다면 농민들의 난 중의 하나 정도로 알고 있는 게 전부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도 동학농민운동의 뿌리는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당시 농민들을 무시하던 양반들은 그들의 생존권 투쟁이 거북하고 용납할 수 없는 일에 지나지 않았다. 그래서 그들의 목소리를 죽이고 밟아내 그 소리가 들리지 않게 없애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다. 동학농민들은 사이비 종교 단체의 반란으로 낙인 찍혔고 그들은 고향을 떠나 도망을 다녔고 가족들은 살길을 찾아 뿔뿔이 흩어졌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들의 입과 귀와 눈을 막아버린 것이다. 그 것을 기회로 일본의 야욕에 휘말려 나라를 뺏기는 고통을 겪어내야만 했다. 일본은 자신들이 한 나라의 민중들을 어떻게 짓밟았는지 알아야 할 것이다.민중들의 궐기는 끊임없이 동학농민운동을 재생산 확대시켜왔고 그 운동이 미래의 우리가 사람답게 살고자 하는 울부짖는 목소리이다. 그것을 한 낯 국가의 수장들이 자신들의 각축장으로 이용하는 것은 절대 용납해서는 안될 일이다.지금 동아시아 전체가 미묘하게 흔들리고있다。각 나라가 전쟁의 길을 걷지 않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 작품을 제작하게 되었다.나는 고요한 연못에 아주 작은 돌을 던지는 노인네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내가 던지는 이 작은 조약돌이 미약하나마 여러분의 눈에 잔잔한 파도의 잔향을 일으켜 그 속에서 또 다른 돌을 던져주는 젊은이를 기대한다.​ 

Credit

  • ProducerMaeda Kenji
  • Cinematography Kitamura Norio
  • Editor Cho Nam-hyon (DAICHI STUDIO)
  • Music Kooda Jyun
  • Sound Watanabe Noriaki

Contribution / World Sales

Contribution / World Sales  NPO corporation Haneul House

Phone  81 42 439 3090

E-mail  hanulhouse599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