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제8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2016)

I AM DOCU



마담 BMrs.B., a North Korean Woman

윤재호

  • Korea
  • 2016
  • 72min
  • DCP
  • color

Synopsis

10년 전, 돈을 벌기 위해 북한을 떠나 중국으로 넘어간 마담 B는 밀수업자에 의해 중국 농부에게 강제로 팔린다. 마약거래를 해가며 중국에서 생계를 꾸리고, 북한에 남아있는 가족을 돕던 마담 B는 어렵사리 남편과 아들들을 남한으로 밀입국시키는데 성공한다.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길고도 위험한 여정 끝에 남한에 도착하지만, 그녀의 인생은 그녀가 꿈꿨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

Review

<마담 B>는 험난한 운명을 뛰어넘어 한국에 온 탈북여성의 비극적 인생을 담은 기록영화이다. 북한에 남편과 두 아들이 있는 그녀는 중국에서 일 년 간 돈벌이를 한 뒤 북한으로 돌아가겠노라 조중 국경을 넘었다. 그러나 일자리를 알선해 준다던 브로커의 농간에 의해 변방 농가의 가난한 남성 집에 팔려가는 신세가 되었다. 그녀의 의사와 상관없는 결혼생활과 중국살이가 전개되지만 악착같이 돈을 벌겠노라 마음먹고 자신을 사들인 남편, 시부모와 함께 십 여년 간 살아왔다. 접경지역 농가에서 그녀가 벌이로 선택한 일은 자기와 같은 처지의 탈북인을 다른 점조직에게 넘겨주는 브로커 역할이다. 자신을 사들인 중국인 남편은 다행히도 그녀를 배려했으며 결혼생활 십 년 즈음에는 북한에 있는 둘째 아들과 살겠다는 그녀의 소망을 들어준다. 그녀는 북한에 있는 둘째 아들과 중국인 남편을 불러들여 국제결혼을 하겠노라는 목표를 세우고 한국행을 감행한다. 계획과 달리 북한의 남편이 아들 둘과 함께 한국에 들어와 옛 가족들이 재회하여 살게 되었다. 그러나 그녀는 이미 북한남편과 다시 살 마음이 없다. 중국 남편을 데려올 수 없는 현실에서 중국 남편과 그 부모는 그녀를 가족으로 그리워하고 있고 그녀는 중국으로 되돌아가려고 한다. 성인이 된 아들들은 엄마의 행복을 바라면서도 중국으로 돌아가려는 ‘마담 B’의 마음을 돌리려 한다. 그녀를 기다리는 중국 남편과 자신을 선택해주기를 바라는 한국의 북한 남편, 둘 사이에서 ‘마담 B’의 마음이 향한 것은 자신을 배려해 준 중국남성, 인간에 대한 의리였다. ‘마담 B’와 가족들의 비극적인 경험과 뒤틀린 관계들은 분단의 자장 속에 깊이 얽혀있어 풀어내기 어려운 올무로 작동하고 있다. [권금상]

Director

  • 윤재호Jero Yun

    The Pig (2013)Looking for North Koreans (2013)Promise (2010)Red Road (2010)In the Dark (2009)​ 

Credit

  • ProducerGuillaume de la Boulaye, Cha Jae-keun
  • Cinematography Jero Yun
  • Editor Nadia Ben Rachid, Pauline Casalis, Sophie Pouleau, Jean-Marie Lengellé
  • Music Mathieu Regnault
  • Sound Jero Yun

Contribution / World Sales

Contribution / World Sales  Doc & Film International

Phone  33 1 42 77 89 66

E-mail  h.horner@docandfilm.com

Website  http://www.docandfil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