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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2016)

I AM DOCU



가현이들The Part-Time Workers’ Union

윤가현

  • Korea
  • 2016
  • 78min
  • DCP
  • color

World Premiere

Synopsis

8년 동안 알바를 해온 나에게 찾아온 아르바이트 노동조합. 그곳에서 나와 이름이 똑같은 두 명의 가현이를 만났다. 너무 잦은 해고, 너무 낮은 임금과 너무 낮은 대우에 보이지 않던 노동을 하던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이 뿔이 났다.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스스로의 이야기를 구호로 만들며 우리의 존재를 외친다. 우리는 알바‘생’이 아니라, 알바‘노동자’다. 지금부터 우리들의 유쾌한 반란이 시작된다!

Review

그야말로 ‘지옥'이다. 누구나 다 알지만 누구 하나 싫은 내색 못하는, 값싸고 버리기 쉬운 노동의 세상이다. 오죽하면 알바 중개사이트 이름을 ‘천국’이라 역설하겠는가. 여기, '내가 바로 헬조선의 알바요'라며 당당하게 권리를 요구하는 젊은 청춘들이 있다. <가현이들>의 시작은 한 무리의 청년들이 국회의사당 앞에서 최저시급 1만원을 외치며 단식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그 청년들 안에는 3명의 가현이들이 있다. 각기 다른 처지와 상황이지만 알바 생활의 부당함에 발끈한 20대 초반 여성들이다. 알바가 이른바 ‘노동’이 될 수 있는가. 알바의 ‘투쟁'은 고공에 오른 이들의 '투쟁'만큼이나 치열한가. 잠시 정류장처럼 스쳐가는 알바 생활에서 노동조합을 꾸리는 것이 무망한 일은 아닌가. 카메라는 이들의 일상을 따라가며 알바 노동의 현실과 고민부터 여성으로서 느끼는 불평등까지 동갑내기 여성들의 친근한 언어로 다룬다. 1년의 해고생활을 견디며 맥도날드로 복직을 요구하는 모습에서는 앞으로 펼쳐질 ‘노동운동’에 대한 암시와 더불어 그간 수많은 복직투쟁을 보는듯한 묘한 기시감마저 든다. <가현이들>에는 약동하는 젊음이나 한 철의 반항으로만 희석시키기에는 절실하고 뼈아픈 목소리가 촘촘하게 박혀있다. [김정근]

Director

  • 윤가현Yun Ga-hyun

    가현이들 (2016) 바야흐로 알바의 시대다. 모두가 불안정한 일자리와, 불안정한 소득, 불안정한 생계로 허덕이고 있다. 돈을 아무리 열심히 벌어도 차비가 아까워 걸어 다니고, 식비가 아까워 편의점에서 끼니를 때우거나 지겨운 학식을 먹는다. 월세를 내면 다음 달 월세가 걱정이다. 핸드폰비가 밀리고, 공과금을 내지 못해 전기가 끊긴다. 알바노동자들은 이런 삶이 매우 익숙하다. 한 시간에 3800원짜리 커피를 20잔을 팔아도 시급은 6,030원. 자존감이 낮은 삶, 나는 내가 너무 싫은 날이 많았다. 나는 나를 싫어하지 않을 수 없을까? 있는 그대로 존중 받을 순 없는 걸까?나는 이 영화를 통해서 20대 여성 세 명의 삶을 통해서 우리가 권리를 알게 되고 얻기 위해 소리치는 목소리들을, 그 과정 속에서 겪게 되는 고민들을 담을 것이다.​ 

Credit

  • ProducerKim Soo-mok
  • Cast Lee Ga-hyun, Lee Ga-hyun, Yun Ga-hyun
  • Cinematography Yun Ga-hyun
  • Editor Yun Ga-hyun

Contribution / World Sales

Contribution / World Sales  Yun Ga-hyun

E-mail  hyoniyam@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