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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2016)

I AM DOCU



9와 0 사이Between 9 and 0

김수민

  • Korea
  • 2015
  • 10min
  • DCP
  • color

Synopsis

20살에 독립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해왔던 나는 이제 19살이다. 독립이 바로 눈 앞에 있지만, 이대로는 20살에 독립을 하지 못할 것 같다. 자신의 몫을 다하지 못한다고 느끼는 나는 자신의 몫을 찾기 위해 여러 행동을 한다. 뿌듯함도 느끼고 현실의 벽도 느끼면서, 혼란에 빠진다. 진짜 독립은 무엇일까?

Review

어른이 된다는 것. 단순히 스무 살이 되었다는 것 이상의 의미가 내포되어있는 말이다. 청소년 시기 동안 줄곧 ‘스스로를 책임지고 사는’ 어른으로서의 독립을 꿈꾸고 준비하던 감독은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녹록지 않은 현실에 맞부딪히고 만다. 그녀가 느끼는 현재(청소년으로서의 삶)와 어른의 간격은 단순히 열아홉(19)과 스물(20) 사이에 있는 하나(1) 만큼의 차이가 아니라, 영화 제목인 <9와 0 사이> 만큼이나 더 크고 멀게만 느껴진다.

현실적으로 아직 독립이 어려움을 실감하지만, 그에 그치지 않고 현재의 위치에서 ‘사회에서 한 사람의 몫을 제대로 하는’ 어른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그녀의 모습은 정말 감동적이다. 인문학 서적을 읽고, 밀양 할머니를 찾아가 라디오를 제작하고, 민중총궐기에 참가하며 자신이 되고 싶은 어른의 상을 되짚는 그녀의 모습은 사실 그 자체로도 다른 어떤 어른보다 아름답게 빛나고 있기 때문이다.

더디지만 견고하게, 묵묵히 자신의 길을 닦아나가는 그녀의 모습을 가만히 보고 있자면 따뜻한 감동이 밀려온다. 꾸밈 없는 그녀의 독백이 진정성을 바탕으로 한 다큐멘터리의 미덕을 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아직 미완성이지만 언젠가는 남이 아닌 내 스스로가 생각하는 길을 가겠노라고 담담히 고백하는 감독. 그런 그녀의 용기 있는 미래를 함께 응원하고 싶다. [성다은]

Director

  • 김수민Kim Su-min

    9와 0 사이 (2015) 10대 후반, 독립을 고민하는 나는 20대에 부딪친 현실, 사회 문제 어떻게 봤는지 보여주고 싶었다. 이 영화를 만드는 과정에서 내가 20살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하고, 성장하는 것 또한 중요하게 여겼다.​ 

Credit

  • Cast Kim Su-min
  • Cinematography Kim Su-min
  • Editor Kim Su-min

Contribution / World Sales

Contribution / World Sales  Kim Su-min

E-mail  su659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