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제8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2016)

I AM DOCU



수필Essay

김영총

  • Korea
  • 2015
  • 15min
  • DCP
  • color

Synopsis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공허감이 나를 채운다. 아버지에 대한 나의 기억이 돌아가신 아버지를 쫓는다.

Review

<수필>은 ‘어쩔 수 없이 누군가를 떠나 보내면서 마음속에서 그를 당당히 드러내기 위한 이야기’라는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아버지로서는 당당하기 힘들었던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 아들은 자신에게 묻는다. 나는 그를 어떻게 기억해야 할까. 그리고 카메라를 들고 일상의 공간에서 아버지의 흔적을 되짚어간다. 일상의 공간, 떠난 사람의 공백이 느껴지는 공간. 화면은 떠난 존재를 기억하기 위해 채울 그 무언가를 찾아가고, 담아내고, 다시 비워낸다. 공간에서의 한 사람의 존재와 부재는 사람들의 기억 속의 그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지고 연결된다.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사람들을 찾아갔지만, 그의 삶의 어느 지점에서 만났는가에 따라 다르게 기억되는 아버지의 이야기. 그렇게 한 사람을 둘러싼 기억은 서로 다르게 구성된다. 이 과정에서 묘하게도 매끄럽지 못한 촬영은 기술적인 미흡함이 아닌 주인공의 마음의 흐름을 반영하는 듯한 느낌으로 전달된다. 질문은 더 복잡해진다. 나는 아버지를 어떻게 기억하고 싶은 걸까. 애초의 질문은 답을 찾지 못한다. ‘내가 알지 못하는 그의 모습, 그렇게 내가 만나게 될 그의 모습을 사랑할 수 있겠느냐’는 다른 질문만이 남는다. 섣부른 이해와 화해가 아닌 서툴고 자신 없는 주인공의 질문이 더 단단하게 느껴지는 순간이다. <수필>이라는 제목이 이제야 와 닿는다. 그렇다. 정해진 형식이나 답이 있는 이야기가 아니었다. 그렇지만 아니 그래서 더 진정성 있게 와 닿는 영화다. [이혜린]

Director

  • 김영총Kim Yeong-chong

    수필 (2015) 14살부터 외로움과 공허에 익숙해있었다. 어느 순간부터 이 공허감이 낯설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어린 마음에 아버지란 존재와 그의 죽음을 부끄럽게만 느끼던 내가 어느 순간부터 부끄러워지기 시작했다. 나의 대해서 아버지에 대한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기 위한 출발이었다.난 아버지를 어떻게 생각했지? 라는 물음과 그의 대답은 나는 아버지를 증오하고 미워했다. 그리고 그를 동정과 연민으로 대했다. 근데 난 왜 그를 사랑하고 있는데 계속 부정만 하고 있었을까? 라는 고민의 출발. 그리고 만약 나와 같은 감정을 또는 경험을 공유하고 싶었다.​ 

Credit

  • ProducerKim Yeong-chong
  • Cast Kim Yong-tae, Lee Hye-jin , Kim Won-tae, Kim Gen-tae, , Kim Yeong-chong
  • Cinematography Kim Yeong-chong
  • Editor Kim Yeong-chong
  • Music Kim Yeong-chong
  • Sound Kim Yeong-chong

Contribution / World Sales

Contribution / World Sales  Kim Yeong-chong

E-mail  191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