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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2016)

I AM DOCU



풋볼 브라더스Football Brothers

트레일러 재생

마르신 필리보비츠

  • Poland
  • 2015
  • 26min
  • DCP
  • color

Asian Premiere

Synopsis

폴란드 남쪽의 작은 마을에 사는 형제는 그 지역팀에서 최고의 위치에 오른다. 한 단계 더 올라가기 위해 형제는 더 좋은 팀을 찾아 다른 도시로 가야 한다. 형제의 노력에는 수 년 전 프로축구 선수가 되려 노력했으나 실패한 아버지의 꿈을 지켜주고 싶은 마음도 있다. 아버지에게는 이제 그의 아들만이 유일한 희망이기 때문이다.

Review

폴란드의 작은 마을. 풍경은 따사롭지만 얼핏 봐도 결코 만만치 않은 삶을 살아가야만 하는, 그런 가난한 마을이 펼쳐져 있다. 그곳에 장차 축구 선수를 꿈꾸는 형제가 있다. 형에게, 동생이 없었더라면 아침의 스트레칭은 고독한 퍼포먼스였을 것이다. 동생에게 형이 없었더라면, 저녁의 달리기는 외로운 질주였을 것이다. 둘은, 서로를 의지하며 함께 공을 찬다.

26분이라는 짧은 화면에 어머니는 나오지 않는다. 러닝타임이 짧아서 어머니가 등장 안 하는 것은 아니다. 홀로, 두 아들의 배후인물이 되어 묵묵히 살아가는 아버지의 인생이 겹쳐진다. 한 때 그 역시 선수가 되려 했으나 적어도 그 점에서는 실패했다. 그렇다고 아버지로서의 삶이 실패한 것은 결코 아니다. 아버지는 두 아들을 정성껏 키운다.

이 짧은 다큐의 미덕은, 씁쓸한 유머다. 가난한 삶에도 틀림없이 존재하는 유머, 삶을 견디게 하는 씁쓸하지만 의연한 유머가 보인다. 이를테면 앞부분에서, 아버지는 두 아들에게 축구 기술을 가르치다가 제 풀에 넘어지고 만다. 이미 두 아들은 아버지의 실력을 넘어섰다.

소년들의 미래가 밝은 것은 아니다. 부상도 있고 몸집이 작기도 하다. 그러나 어쩌랴. 이미 둥근 물체가 자기들에게 굴러왔을 때, 그들은 또래들보다 훨씬 더 감각적으로 그 둥근 물체를 발로 찼으니, 삶이 그러하듯, 그들은 어찌되었든 선수로서의 삶을 향하여 뛰어야 한다. 가난하여 의지할 데 없으나, 형이 있고 또 동생이 있지 않은가. 둘은 서로를 맞잡고 스트레칭을 하고 마을의 굽은 길을 힘껏 달린다. 그래야만 할까? 그래야만 한다. [정윤수]

Director

  • 마르신 필리보비츠Marcin Filipowicz

    Summer Of Love (2014)Echo (2012)My Father Lazaro (2011)7109km (2009)​ 

Credit

  • ProducerAdam Slesicki
  • Cinematography Marcin Filipowicz, Weronika Bilska, Marcin Laskawiec
  • Editor Wojciech Slota

Contribution / World Sales

Contribution / World Sales  Krakow Film Foundation

Phone  48 12 2946945

E-mail  katarzyna@kff.com.pl

Website  http://www.kff.com.pl, http://www.polishdocs.p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