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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2016)

I AM DOCU



감옥에서 만난 자유Guamuchil Seeds

케롤라이나 코랄 파르디스

  • Mexico
  • 2016
  • 17min
  • DCP
  • color

World Premiere

Synopsis

문맹율이 80%에 육박하는 멕시코의 서로 다른 지역에서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수감된 그녀들. 각자 사용하는 언어가 달라 소통할 수 없던 그녀들은 감옥에서 재활하는 동안 공용어를 함께 배우며 출소 후, 편지를 주고 받는다. 비로소 세상을 향해 발화하게 된 그녀들의 글에는 사회의 바깥으로 내몰렸던 고통스런 과거에 대한 애잔한 감성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여성들의 끈끈한 우정과 가슴 짠한 연대.

Review

밝고 건강하며 행복한 이 영화의 에너지는 전적으로 주인공 여성들에게서 기인한다. 그들이 들어간 감방은 그녀들의 삶에 새겨있던 또 다른 감옥을 탈출하는 계기가 된다. 역설적이게도 감금이 되고 나서야 사회가 비가시적으로 여성들에게 드리운 차별과 그것이 부과한 문맹의 현실이 그녀들의 눈앞에 해결의 과제로 드러난 것이다. 이 여성들은 글자를 읽고 쓰는 법을 배우게 됨으로써 내면에 숨겨둔 감정을 쏟아낼 수 있는 도구와 방법을 얻고 이를 통해 자신이 살아온 역사를 기술하면서 해방을 경험한다. 그리고 그들은 그 어느 때보다 자신감이 넘치는 듯하다. 그들은 다양한 꿈들을 꾸기 시작한다. 그것은 빵을 만드는 일부터 변호사가 되어 약자를 지키는 일까지, 또는 여행을 하거나 시인이 되는 일까지 매우 다양하다. 이 모든 일들이 읽고 쓰는 법을 배우면서 생겨난 것이다.

어느새 잊어버리고는 하지만 문자는 세상과 나를 설명하고 이해하는 기본적인 도구다. 또한 그 도구는 우리의 잠재적인 능력을 키우는 데 있어 필수적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우리의 한정적인 시간과 공간을 과거와 미래, 그리고 지구 저편을 넘어 상상의 공간에까지 닿을 수 있게 하는 힘이 되기 때문이다. 영화 속 멕시코의 여성들은 문자언어와 함께 한 배움의 경험을 자산으로 자기를 긍정하고 더 크게 만드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임을 깨달아 간다. 스스로를 살아가는 데 거리낌 없이 당당히 걸어가는 일의 아름다움을 다시금 목격하며 그 해방감에 함께 즐겁다. [채희숙]​

Director

  • 케롤라이나 코랄 파르디스Carolina Corral Paredes

    La Batalla de Las Cacerolas (2015)El Tiempo lo Dira (2013)Nora, El Sabor de su Boca (2011)Vendemos Recuerdos (2009)​ 

Credit

  • ProducerMagali Rocha Donnadieu
  • Cinematography Carolina Corral Paredes
  • Editor Carolina Corral Paredes
  • Music Joshua Vergara
  • Sound Carolina Corral Paredes

Contribution / World Sales

Contribution / World Sales  IMCINE

Phone  55 5448 5344

E-mail  sales@imcine.gob.mx

Website  http://www.imcine.gob.m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