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큐멘터리학회 특별상영

  • 내용
    한국다큐멘터리학회에 참여하는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 동아방송예술대학교, 고려대학교에서 제작된 다큐멘터리를 특별상영한다.
  • 일시
    9월 26일(화) 16:00
  • 장소
    메가박스 파주출파도시 1관
  • 주최
    (사)한국다큐멘터리학회
  • 무료입장

1. 1968년, 눈물의 영화 – 권진경 / 8분 / 실험 다큐멘터리 / 2016

본 작품은 1968년 겨울 남산에 올라가 자신들의 신세를 한탄하며 부둥켜 우는 남녀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60년대 한국 영화에 등장하는 극중 인물들이 좌절하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연이어 이어진다. 그리고 이들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었던 것은 당시 시대상에 원인이 있었음을 드러내고자 한다. 암울한 현실 속에서도 어떻게든 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긴 했지만, 자신들을 둘러싼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하지 못한채, 영화는 마무리 된다.


2. 두고 온 시 – 김지민 / 10분 / 단편 다큐멘터리 / 2014

서울 마포 공덕시장에서 40년째 빈대떡집을 운영하는 서문정애 할머니. 특별한 날이면 고운 치마에 구두를 신고 빈대떡을 부친다. 학교가는 날이 즐거운 초등학교 4학년이다. 밀려들던 손님이 잠시 빠진 사이 구구단과 알파벳을 외우고, 부쩍 어려워진 신학기 수학 교과서를 걱정하며, 꼭꼭 눌러 쓴 글씨로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을 편지와 시를 쓰는 할머니. 기름때 묻은 프라이팬 앞에 오늘도 꽃을 심는다. 비오는 날 우연히 들른 빈대떡집. 평범해 보이는 문 저편에서 만난 사람과 인생.


3. 롤링 스톤 – 주재익 / 12분 / 단편 다큐멘터리 / 2015

남편, 아빠, 회사원, 대한민국의 평범한 아저씨. 이 아저씨 마음에는 여전히 꿈을 꾸는 소년이 있다. 바이크를 타고 유라시아를 횡단하고 싶은 모험가이자, 지미핸드릭스 같은 기타리스트, 명곡 하나 남기고 죽고 싶은 뮤지션이 되는 게 그의 꿈이다. 아저씨는 깊은 생각을 할 계기를 맞게 되고, 그 후 꿈을 버리지 않고 자신만의 인생을 특별하게 살아가는 것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졌다. 그리고 구글맵을 들여다 본다.


4. 비밀의 정원: 백사실계곡 – 김철중 / 20분 / 단편 다큐멘터리 (편집본) / 2015

서울 종로구 부암동, 북악산 자락에 속하는 백사실계곡과 백석동천, 세검정에 이르는 지역은 최근 몇 년간 보호와 복원에 대한 논쟁의 중심이 되어 왔다. 복원의 이면에는 보호에 위협적인 부분이 있었고 주민들의 반대로 잠정 중단되었다. 복원을 하자는 종로구청이나 1급수 생태계를 보호해야한다는 부암동 주민 및 환경단체의 양극단 입장 속에는 복잡한 이해관계가 존재한다. 또한 이 과정을 통해 알려진 도심 속 허파 ‘백사실 계곡’은 도시민들의 쉼터로 연일 북적인다. 오염과 인파로 가득한 도심 한가운데 있는 백사실계곡. 1급수에만 사는 생명체들이 4계절을 버티며 꿋꿋하게 번식하고 있다. 복잡한 도심의 모습과 대비되는 생명의 신비를 미려한 영상으로 담아낸다.


5. 탁상공론 – 진현용 / 23분 / 드라마 / 2016

어느 날 대한민국 문경시에서 국군체육대회를 개최하여 여러 나라 군인들이 국군체육대회로 모이기 시작 하였다, 그 중 세계의 관심이 받고 이례적으로 참가한 북한군도 있다. 어느날 진급을 축하하기 위한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으로 온 국군, 국군이 메뉴를 정하는 순간 북한군이 식당으로 들어와 서로 경계, 견제를 하며 두개의 테이블 같지만 하나의 테이블 같은 곳에서 밥을 먹는 가상의 이야기이다.


6. 포핸즈 – 이주영 / 25분 / 단편 다큐멘터리 (편집본) / 2015

여기 중2 두 소년이 있다. 또래 아이들과 달리 클래식 마니아다. 한 아이는 이어폰을 통해 불통인 세상과 자신을 차단한다. 또 다른 아이는 시니컬한 태도로 관조하며 무시한다. 양상은 다르나 결론은 두 아이 모두 은근한 자발적 왕따라는 것이다. 자기만의 음악 세계에 침잠해 있던 두 소년은 우연한 기회에 만나 음악으로 소통하게 된다. 말이 통하는 친구를 만나면서 두 소년은 본연의 활기를 되찾고 막힌 곳이 뚫리듯 소통의 경로를 기억해낸다.


7. A Noodle in the Rain – 홍민기 / 7분 / 에세이 필름 / 2014

“비가 온다. 나는 따뜻한 무언가가 필요하다. 그래서 라면을 끓인다…” 이 작품은 에세이 필름으로서, 작가는 다소 실험적인 방식을 통해 인스턴트 라면에 대한 개인적인 소고를 담고자 한다. 또한 현대의 디지털 영화가 어떻게 인터넷상에 떠돌아다니는 푸티지들을 유연하게 항해할 수 있는지 디지털 스토리텔링의 또 다른 면면들을 탐구하고자 한다.


8. 나들이 (An Outing) – 조인한 / 13분 / 단편 다큐멘터리 / 2014

이른 아침 한 무리의 노인들이 버스에 오른다. 그들은 활어를 보고 고래의 흔적을 마주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들은 자신들의 시간, 현존과 유대를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