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국제다큐영화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청소년경쟁 부분은 올해도 청소년의 고민을 담은 6편의 단편 다큐멘터리를 상영한다. 극영화 중심의 영상 제작 교육, UCC 등을 중심으로 공모전이 활성화되어 있는 상황에서 청소년들이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올해는 45편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이 작품들을 통해 청소년들의 현실과 고민, 화두를 확인할 수 있었다. 청소년 우울증, 입시 경쟁으로 인한 스트레스, 진로에 대한 불안 등 진솔한 자기 고백과 성찰이 담긴 작품들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해결의 주체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출발이 될 것이다. 특히 올해에는 역사에서 지워진 여성 독립운동가를 찾아 나서는 작품이나 기성세대가 정해놓은 질서와 규율에 반기를 드는 색다른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소통, 베트남전이라는 역사를 돌아보며 피해자와 가해자의 자리를 성찰하는 묵직한 작품도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