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을 냉정하게 평가하기 이전에 작품을 통해 접하는 현실에 가슴이 너무 아팠던 순간이 많았음을 고백하며, 그 현실을 영상으로 담는 작업을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전합니다.”
올해 한국경쟁 예심을 맡았던 한 심사위원의 심사평을 옮겨보았다. 이번 한국경쟁 선정작들은 지난 몇 해간 한국사회의 대표적인 이슈들을 살펴볼 수 있을 만큼 시의성을 가진 작품들이 두루 포진되어 있다. 또한 더욱 사적인 공간으로 들어가는 작품들도 그 내면으로의 침잠이 아닌 한국 사회에서 개인들이 짊어져야 할 삶의 무게를 매 순간 느끼게 한다. 올해 한국경쟁 선정작들이 서로 다른 주제에 대해 서로 다른 빛깔의 성찰의 시선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