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쟁에서는 전 세계 총 105개국에서 출품된 1187편의 작품 중 예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장편 11편과 단편 2편이 상영된다. ‘평화, 생명, 소통’이라는 DMZ국제다큐영화제의 슬로건에 부합하는 이슈를 다루되, 다큐멘터리 영화로서의 새로운 미학과 성찰, 관점을 동시에 갖춘 작품을 중심으로 선정하였다.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시리아의 자화상, 야생동물 사냥꾼을 통해 들여다본 인간 군상, 전쟁으로 고통에 처한 아프리카 여성의 인권, 10대 미국 흑인 소녀의 삶, 혐오와 차별에 맞서는 사람 등 세계 곳곳에 산적한, 여전히 간과할 수 없는 전쟁과 생명, 평화와 인권의 문제를 깊이 있는 시각과 친밀한 태도로 다룬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또한, 공간과 개발, 이산과 난민, 시간과 침묵 등의 주제를 주관적이고 새로운 시각으로 응시하는, 그래서 다큐멘터리 장르의 독특한 미학과 매력을 맛볼 수 있는 작품들도 상영된다. 2014년 6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개막작이었던 <울보권투부>의 이일하 감독 신작 <카운터스>도 국제경쟁을 통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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