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갖는 다양한 가치들을 확대하고자 음악, 미술, 역사 등 다른 분야의 전문가가 큐레이터로 8회 DMZ국제다큐영화제에 참여한다. 올해에는 역사학자 후지이 다케시, 싱어송 라이터 요조, 미술평론가 임근준a.k.a이정우가 큐레이터로 참여해, 자신들의 관심사를 추천 다큐를 통해 관객들과 나눈다. 역사학자 후지이 다케시는 오가와 신스케의 산리즈카 3부작과 <산리즈카에 살다: 나리타 이야기>를 통해 옥바라지 골목 철거 등 거주민 생존권과 역사적 가치를 훼손하는 무분별한 재개발이 곳곳에서 이루어지는 요즘, 저항의 역사를 되새긴다. 싱어송라이터이자 종로구 계동의 ‘무사’라는 이름의 책방을 운영하고 있는 뮤지션 요조는 작가 사노 요코에 대한 다큐멘터리 <백만 번 산 고양이>와 대만의 독특한 책방을 담은 작품을 통해 ‘책’과 ‘서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미술평론가 임근준a.k.a.이정우는 사진과 미술 등의 영역에서 활약한 예술가들을 조망하는 다큐를 통해 미술과 사진, 현대 예술의 궤적을 쫓는 기회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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