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시아경쟁에는 32개국 161편이 출품되어 단편 1편, 장편 8편, 총 9편의 작품이 선정되었다. 선정된 작품들은 동시대의 정치, 역사, 성소수자, 개발, 장애 등 다양한 이슈를 아시아 현지의 구체적인 문제와 결부시켜 담아내고 있다. 아시아 각국의 작품들이 다루고 있는 지역적 주제들은 그 나라의 특수한 상황을 드러내면서도 한편으로 한국에서의 미군범죄 처벌 문제, 최근 겪은 촛불혁명, 성소수자 혐오 반대 및 페미니즘 운동 등과 오버랩 되면서 지엽적인 주제를 뛰어넘어 공감을 이끌어 내는 힘을 보여준다. 이렇듯 올해 아시아 작품들은 자국을 넘어 세계와 함께 연대하고 소통할 수 있는 가능성과 그 당위성을 보여주는 작품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