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의 할머니
Okinawa no Harumoni

야마타니 테츠오 Yamatani Tetsuo
  • Japan
  • 1979
  • 86min
  • DCP
  • Color
  • Korean Premiere
특별기획

시놉시스

테츠오 야마타니 감독은 1977년 7월 한국 위안부를 찾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는 일본에서 수학한 최창규라는 건축가를 만나게 된다. 일본제국의 엔지니어로 중국에 파견되었던 그는 위안부였던 한국 소녀들의 심각한 환경을 직접 목격하고 충격을 받는다. 야마타니는 예전에 위안부였으며 현재 오키나와에 살고 있는 한 한국 여인에 대한 정보를 입수한다. 그는 오키나와 남부 사탕수수밭의 작은 오두막 집을 방문하는데∙∙∙.

감독

  • 야마타니 테츠오
    Yamatani Tetsuo
    Kyomu Nukku Ain (1980)
    Urianra Manset (1977)
    Miyako (1974)
    IKiru - 25 Years after the Mass Suicide in Tokashiki Okinawa (1972)

    During the WWⅡ many young Korean women were urged on ‘girl volunteer corps’ based on the good reputation and forced into sexual slavery named ‘comfort women’ in countries occupied by Japanese Imperial Army. It's very hard to estimate how many women were involved, because the evidences include official documents were delated. I want many people to know the existence of the Korean women who died in a battlefield through this small independent film based on the testimony of Okinawa no Harumoni.

리뷰

<오키나와 할머니>는 오키나와 도카시키지마에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위안부였던 배봉기의 10시간에 걸친 인터뷰를 86분으로 압축해서 담은 것이다. 영화는 1977년 7월부터 촬영을 시작해서 79년 5월에 완성되었다. 벌써 37년이나 전에 찍은 영화라서인지 화질도 사운드도 보고 듣기에 편하지 않다. 마치 영화가 우리에게 숨죽이고 귀 기울여서 배봉기의 인생을, 살아낸 삶의 궤적을, 찬찬히 들여 보라고 권하는 듯하다. 감독은 한 장의 사진을 보고 이 영화를 찍게 된다. 사진 속에서 환하게 웃는 여성은 일본군위안부였던 누군가의 사진이다. 감독은 이 사진을 보고 군위안부라는 것을 설명하던 통계나 활자에서는 생각하지 못했던 한 '인간'에 눈뜬다. 그래서 친구의 도움을 얻어 한국에서 위안부 취재를 시작한다. 당시는 '정신대'라고 알려져 있던 조선 여성을 추적하지만 쉽게 찾지 못한다. 그러던 중 오키나와가 일본에 '본토복귀'하는 과정에서 한 조선인 여인이 불법체류로 분류되어 추방당할 상황에 처하게 되고 그가 군위안부였다는 것이 알려진다. 감독은 오키나와에 살고 있던 60대 초반의 배봉기(1914년생)를 만난다. 배봉기는 감독의 질문에 따라 때로는 눈을 내려 깔고 조용히 침묵하기도 하고 때로는 담담하게 얘기하기도 하고 까르르 웃기도 한다. 일본군위안소가 어떤 것이었는지 조선인 위안부가 어떤 상황에 놓여있었는지에 대해서도 감독은 조선인 병사나 오키나와 위안소 인근 주민들의 증언을 통해서 들려주고 있다. 배봉기의 머리가 짧아지고 후반부에 보자기를 쓴 모습은 그녀의 침묵만큼이나 많은 것을 들려주고 있다. [윤명숙]

Credits

  • Director, Producer, Cinematographer  Yamatani Tetsuo
  • Editor  Yasuoka Takaharu
  • Sound  Tsurumaki Yutaka

Contribution / World Sales

  • Contribution / World Sales  Yasuoka Takaharu
  • E-mail  yasus@eiga.ac.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