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그라드는, 사그라들지 않는
Ash and Ember

마농 오트 Manon OTT
  • France
  • 2018
  • 71min
  • DCP
  • B&W
  • Asian Premiere
비경쟁부문글로벌 비전

트레일러

상영스케쥴

  • 09월 14일 14:00-15:11 상영코드 113 메가박스 일산 벨라시타 102 12
  • 09월 16일 21:10-22:21 상영코드 341 메가박스 백석 2관 12
* 한국영화를 제외한 모든 상영작에는 한글자막이 제공됩니다.
N 비영어대사+영자막없음, K 한국어대사+영자막없음

시놉시스

변화하는 교외의 노동계급에 대한 정치적이면서도 시적인 초상화. 〈사그라드는, 사그라들지 않는〉은 프랑스 르노-플렝 공장 근처 레뮈로 시 주민들이 전하는 말을 우리에게 들려준다. 부드러우면서도 투쟁적인 그들의 말은 황혼녘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우리의 여정을 이끌며, 공장 탑을 거쳐 입구에서, 타오르는 불 곁에서, 내일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피어오른다.

감독

  • 마농 오트
    Manon OTT
    Yu (2018)
    Narmada (2012)

리뷰

게토화된 공간과 거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 그런데 그것의 풍경을 담은 영화가 시적이라는 인상을 준다. 흑백의 이미지화로 인한 착각일까? 영화의 초반부에 배치된 ‘68혁명과 노동운동’의 시간과 비교해, 얼핏 현재가 실패의 시간으로 규정된 듯이 보인다. 노동자의 수는 2만에서 4천으로 줄었고, 그나마 정규직은 2천5백 명에 불과하다. 이주노동자 2세대는 실업자가 되어 게토를 떠돈다. 언어를 익힐 시간이 없었을 정도로 노동에 헌신했던 1세대의 꿈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인가. 영화는 각기 촬영된 인물과 풍경을 ‘새벽부터 다음날 새벽까지’의 시간 순서에 맞춰 늘어놓았다. 그리고 하루라는 시간의 움직임 아래로, 사라진 줄 알았던 저항의 움직임을 염원한다. 낙담한 인물들로 채워진 하루가 저물지만 감독은 절망하지 않고 불꽃과 그것에 상응하는 것들의 꿈틀대는 몸짓을 찾아 나선다. ‘화산에서 튕겨 나와 구르는 돌, 밤 도로를 달리는 청년, 관객을 상상하며 부르는 저항 노래, 시커먼 공기 속으로 피어오르는 모닥불, 아이들이 염원을 담아 날려 보내는 연등, 청년의 등에 달린 검은 색 날개’. 암흑 같은 시간에도 미래의 불꽃은 타오른다. 운동의 에너지, 역동성의 시. 이 영화가 아름다워 보이는 이유는 거기에 있다. [이용철]

Credits

  • PRODUCER  Céline LOISEAU
  • CINEMATOGRAPY  Manon OTT
  • EDITOR  Pascale HONNOYER
  • MUSIC  Akosh S.
  • SOUND  Grégory COHEN

Distribution / World Sales

  • TS Productions  33 153 102 400 / documentaire@tsproduction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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