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숨을 곳이 없다
Nowhere to Hide

자라다시트 아흐메드 Zaradasht Ahmed
  • Norway, Sweden
  • 2016
  • 86min
  • DCP
  • Color
  • Korean Premiere
비경쟁부문글로벌 비전

트레일러

상영스케쥴

  • 09월 22일 20:00-21:26 상영코드 120 메가박스 백석 8관 15
  • 09월 24일 11:00-12:26 상영코드 326 메가박스 파주출판도시 1관 15
* 한국영화를 제외한 모든 상영작에는 한글자막이 제공됩니다.
N 비영어대사+영자막없음, K 한국어대사+영자막없음, ND 대사없음

시놉시스

2011년 미군과 연합군이 철수한 이후 세상에서 가장 위험하고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이라는 이라크 중부의 ‘죽음의 삼각형’에서 살아남은 간호사 노리 샤리프. 2014년 결국 IS에 의해 도시가 점령당하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삶의 터전을 버리고 탈출해야만 했다. 그는 살아 남기 위해 스스로 카메라를 켜고 이 이해할 수 없는 전쟁을 기록하기 시작한다.

감독

  • 자라다시트 아흐메드
    Zaradasht Ahmed
    Fata Morgana (2013)
    The Road to Diarbakir (2011)

리뷰

영화가 시간을 기록하는 매체라고 했던가? 시간의 기록이 어떤 힘을 가지는지를 적나라하게 마주하게 하는 작품이다. <더 이상 숨을 곳이 없다>는 2011년 미군과 연합군이 철수한 이후 3년간의 시간을 이라크의 종합병원 간호사 노리 샤리프의 카메라로 담아간다. 미군의 점령으로 일반 병자들에서 전쟁 상흔의 병자들을 돌보던 노리 샤리프는 이라크의 독립 이후 자신의 삶과 주변의 삶을 기록한다. 3년 동안 노리 샤리프는 응급실 간호사에서 난민으로, 한 가정의 아버지에서 형제의 죽음으로 인해 세 가정의 가장으로 삶이 급격히 변해간다. 그러면서도 가족과 함께 있을 수 있어 감사한다. 영화는 이라크에게 덧씌워진 국제적 이데올로기나 이라크 내부의 정치적 상황에 주목하지 않는다. 이 속에서 일상을 꾸려가는 이란 민중의 삶을 담아내었다. 거시적 차원이나 대의의 시선이 아닌, 춤과 음악을 즐기고 어떤 상황에서도 신을 믿으며 감사해 하는 이라크의 평범한 시민들이 전쟁으로 인해 어떤 참상을 겪고 있는지 아니 겪어야만 하는지를 일인칭 시선으로 담아낸다. 중산층 시민이자 사람을 치료하는 자로 노리 샤리프의 시선과 자리는 그런 의미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피해자로 규정지어진 시선이 아니라 관찰자의 시선에서 점차 당사자의 문제로 바뀌어가는 지점에서, 영화는 우리에게 우리 역시 전쟁의 참상에 시달리는 시민들의 삶에서 크게 벗어나 있지 않음을 일깨운다. 영화 제목 Nowhere to hide는 더 이상 숨을 곳이 없다(no where to hide)는 말도 되지만 숨어 있는 곳은 지금 여기(now here to hide)라는 현재 진행형의 말과도 통한다. 이라크의 현재를 드러낸다고 할 수 있다. [이승민]

Credits

  • Director  Zaradasht Ahmed
  • Producer  Mette Cheng Munthe-Kaas
  • Cinematographer  Zaradasht Ahmed, Nori Sharif
  • Editor  Eva Hillström
  • Music  Ciwan Haco, Gaute Barlindhaug
  • Sound  Rune Hansen

Distribution / World Sales

  • Contribution & World Sales  East Village Entertainment
  • Phone  1 917 757 1444
  • E-Mail  diana@eastvillageentertainm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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