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타운
DOEL

프레데릭 쇨뵈르 Frederik SØLBERG
  • Denmark
  • 2017
  • 70min
  • DCP
  • Color
  • Asian Premiere
경쟁부문국제경쟁

트레일러

상영스케쥴

  • 09월 17일 14:00-15:10 상영코드 416 메가박스 백석 3관 G Q&A
  • 09월 19일 13:30-14:40 상영코드 607 메가박스 백석 컴포트 6관 G Q&A
* 한국영화를 제외한 모든 상영작에는 한글자막이 제공됩니다.
N 비영어대사+영자막없음, K 한국어대사+영자막없음

시놉시스

도엘은 ‘고스트 타운’이 되어버린 벨기에의 마을 이름이다. 컨테이너항만의 확장을 위한 개발 계획이 발표되고, 거주자와 농부들은 마을을 떠나도록 통지받는다. 개발과 강제 철거에 맞선 20여 명의 거주자는 세 번째 횃불 시위를 준비한다. 자신들이 유령이 아님을 증명하려는 듯 그들은 밝은 표정으로 횃불을 들고 어두운 거리로 나선다.

감독

  • 프레데릭 쇨뵈르
    Frederik SØLBERG
    DOEL (2017)

리뷰

도엘에는 거주자보다 방문자들이 더 많이 서성인다. 유령 마을이 어떤지 구경하러 찾아오고, 오토바이족이 굉음을 내며 지나가고, 심지어 막아놓은 집에 무단 침입하기도 한다. 주민들은 담담하게 생활을 유지한다. 각자 맡은 일거리를 준비하고, 취미생활과 파티도 거르지 않는다. 도시의 삶에 비해 그들의 삶은 조용하고 한가롭다. <고스트 타운>의 도입부는 텅 빈 TV 화면 위로 들리는 자동차 소음, 연기를 내뿜는 거대 공장 시설, 소 한 마리가 서 있는 전원의 풍경을 차례로 보여준다. 도엘의 주민들은 개발이 무조건 나쁘다 여기는 투사와 거리가 멀다. 거대 공장과 항만 사이의 아늑한 자연 속에 파묻혀 사는 그들은 현재의 풍경이 파괴되는 걸 원하지 않을 따름이다. 영화의 자세도 다르지 않다. 마을의 소박한 풍경과 주민의 여유로운 모습을 기록하는 선을 넘지 않는다. 유럽의 고스트 타운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어느덧 작은 트렌드를 형성한 요즘이다. 근대에서 초현대로 점프하는 중국의 개발 물결과 유럽의 재개발은 기실 같은 뿌리를 가지고 있다. 사회적이고 도시적인 문제라기보다 자본주의적인 현상에 더 가깝다. 마을과 공간조차 이익을 위해 매매하고 파괴하고 교체할 수 있다는 생각. <고스트 타운>은 그러한 싸구려 생각을 조롱하는 유머러스한 작품이다. [이용철]

Credits

  • PRODUCER  Mathilde Hvid LIPPMANN, Frederik SØLBERG
  • CINEMATOGRAPY  Jonathan WANNYN
  • EDITOR  Mads HEDEGAARD
  • MUSIC  Anders RHEDIN, Anders B. MANNOV, Lavvi EBBEL
  • SOUND  Søren BENDZ, Andreas SANDBORG, Neal WILLAERT

Distribution / World Sales

  • Made in Copenhagen  45 26 82 76 34 / mathilde@madeincopenhagen.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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