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Docs 2월 고양 정기상영회 <어느 독일인의 삶> 상영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A German Life

2017년 2월 고양 정기상영회 상영작은 제8회 DMZ국제다큐영화제 화제작 <어느 독일인의 삶>입니다. 크리스티앙 크로네, 올라프 뮐러 감독의 <어느 독일인의 삶>은 20세기 주요 역사적 격변기를 살아낸 105세 할머니 브룬힐데 폼셀의 인생을 지극히 사적인 개인의 이야기로 풀어내며 공적 역사와 사적 기억을 꿰어낸 다큐멘터리입니다.

DMZ국제다큐영화제에서 <어느 독일인의 삶>을 응원하고 보다 많은 관객들과 만나고자 상영회를 마련했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상영회 안내

  • 상영작
    <어느 독일인의 삶> Austria, 2016, 113min
  • 상영 일정
    2017년 2월 15일 (수) 20:00 메가박스 백석점 Table M관

 

신청 방법

  • 신청 방법
    이메일 접수(archive@dmzdocs.com)
    *이름/연락처/매수(최대2매) 기재
    *선착순 접수 마감
  • 신청 마감
    2017년 2월 6일 (월) 18:00
    (※신청 접수된 분들께는 개별 메일을 발송해드립니다)
  • 티켓 수령
    상영일(2017년 2월 15일) 19:10부터 메가박스 백석 라운지 내 안내데스크에서 수령
  • 문의
    DMZ국제다큐영화제 032-623-8065, archive@dmzdocs.com

 

작품 소개

시놉시스

나치의 선전장관이었던 조셉 괴벨스의 개인 비서 및 속기사로 일했던 브룬힐데 폼셀은 이제 105세이다. 언제나 본인 스스로가 정치에 전혀 관심이 없는 인물이라고 말하지만, 그녀의 인생은 20세기의 주요 역사적 격변기와 그 이후 독일인의 삶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전쟁과 파시즘의 위협을 오래전에 극복했다고 믿고 있지만, 그녀의 이야기는 이것이 사람들의 착각일 수도 있음을 보여 준다.

프로그램 노트

영화는 105세 할머니 브룬힐데 폼셀의 이야기이다. 1, 2차 대전을 모두 겪고 독일 방송국을 거쳐 나치의 선전 장관이던 조셉 괴벨스의 비서를 지낸 그녀는 정치에 관심이 없다고 말한다. 동료가 아니라 그저 고용인이었다는 그녀지만 나치의 흥망성쇠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인물이다. 영화는 20세기 역사적 격변기를 살아낸 그녀의 삶을 한편으로는 지극히 사적인 기억에 의존한 개인의 이야기로 풀어내고, 다른 한편으로는 파운드 푸티지 영상들을 통해 당시 시대와 교차한다. 가해자도 피해자도 아닌 아니 정확히는 가해자에 가까운 위치에 있는, 그러나 본인은 인정하지도 인지하지 못하는 한 독일인이 들려주는 개인사가 바로 이 영화가 가지는 힘이다. 한편으로는 공적 기억과 사적 기억 ‘사이’, 한편으로는 공식 역사와 사적 체험 ‘사이’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영화는 매우 강렬한 이미지들로 포진되어 있다.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주름 가득한 흑백의 폼셀 얼굴은 인간의 육체에 새겨진 세월을 고스란히 시각화한다. 영화 내내 다양한 각도로 그러나 가까이 밀착되어 담겨 진 그녀의 얼굴은 그 자체로 많은 말을 건넨다. 또한 중간중간 삽입되는 전 세계 뉴스릴과 프로파간다 영상 클립들 역시 사적 기억과 공적 역사를 꿰어내면서 당시 극단적인 시대 상황을 이미지로 알려낸다. 그래서일까. 영화는 그녀의 이야기 자체보다 그녀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생성되는 우리 스스로의 감정과 판단에 주목하게 하는 힘이 있다. 마치 같은 공간에서 그녀의 이야기를 경청하면서 말의 내용에 그치지 않고 말의 이면에 내재된 가치관, 성격, 삶의 행보 등을 읽어내게 하는 것이다.
(2016년 제8회 DMZ국제다큐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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