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현장기록] <카운터스>

2017.09.25

카운터스

  • 일시: 9월 23일(토) 19:30
  • 장소: 백석 메가박스 2관
  • 모더레이터: 조재현 (DMZ국제다큐영화제 집행위원장, 배우)
  • 게스트: 이일하(감독), 야마구치 유치로(출연)

이일하 제가 먼저 소개를 해 드리겠습니다. 이 양반이 오토코구미의 오른팔인지 왼팔인지 많이 나온 것 보셨죠. 노랑머리 애마구치 유지로씨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제의 마스코트 조재현 집행위원장입니다. 어쩌다가 계속 사회를 보게 되었네요.

조재현 보신 것 계속 보시죠(웃음) 영화 잘 보셨습니까? 이일하 감독님은 2년전에 모셔서 울보 권투보란 영화를 개막작으로 상영했습니다. 지금은 일본에서 살고 계십니다. 그래서 일본의 상황을 잘 아기 때문에 이렇게 좋은 영화를 가지고 오신 것 같습니다. 2,3년만인가요?

한국에서 영화를 튼 것은 3년.

오늘 또 오랜만에 DMZ영화제에서.

예 제가 DMZ국제다큐영화제에서 세계 최초 월드 프리미엄

첫 상영하신 소감은 어떠세요.

이 저는 열심히 해서 작품을 내놓았는데 영화를 즐겁게 보시는가가 관건인 거죠. 저는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평가는 여러분이 내주시는 거니까 평가를 기다리겠습니다.

처음에 이 영화를 기획하고 촬영해야겠다고 생각하신 것은 언제쯤이셨어요?

네 제가 일본에서 꽤 오래 유학시절을 보내서 오래 살았는데요.어느 날 코리안 타운을 걸어 다니다가 혐오데모를 처음 보게 되었어요. 그것이랑 조우를 하게 되었는데, 처음 본 순간 노이즈가 많거든요 카운터도 스피커를 사용을 하고, 레이시스트들도 스피커를 사용해서 아수라장이거든요. 처음에는 아무것도 안 들리고 멍한 느낌이었어요.여러분 그거 아시죠 투명한 물에 물감 하나 떨어트리면 딱 퍼지는 느낌, 생각이 들었어요. 멍하니 있는데, 옆에서 멋있는 아저씨들이 막 욕을 하면서 니네들 꺼져라 하더라고요. 처음에는 이들도 나쁜 사람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나중에 조사를 해보고 알고보니까, 혐오데모를 저지하는 사람들이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흥미를 느껴가지고 영화를 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영화제에서 사전에 제작지원을 하고 있는데 그 중에 제작지원에 선정되었던 작품 중 하나입니다. 그 중에 10편 정도가 돌아왔는데 국제경쟁에 이일하 감독님이 올라갔습니다. 축하드리고요. 이 영화를 보시는분들이 굉장히 기존 다큐멘터리 영화와 다르게 경쾌하고 거의 상업영화와 같은 방식으로, 캐릭터를 묘사하기도 하고요. 그런것에 대해서 것이 신선하고 재밌게 느끼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제가 가장 좋게 느낀 것은 이들이 경쾌하게 운동을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들이 전업 운동가들은 배제를 해요. 자기가 운동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그런 사람들은 카운터스에 와도 별로 환영도 못 받고.. 다 자기 일을 가지고 자기가 할 수 있는 능력. 그런 능력을 가지고 예로 들어서, 아티스트 같은 경우 노래를 만들어서 알리고. 디자이너 같은 경우 도쿄 어게인스트 레이시즘과 같은 것을 만들기도 하고, 트위터로 올리고 받고 편의점 가서 인쇄를 하는 겁니다 그래서 한 장 씩 가지고 와서 데모현장에 나가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느낀 것은 모든 것을 경쾌하게 운동을 한다. 그래서 영화도 경쾌하게 한번 만들어 보자. 욕을 먹었지만 cg도 넣고 이렇게 리듬도 빨리 하고, 음악도 과도하게 넣었습니다.

그리고 그 맨 마지막에 나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모가 이루어지고 있죠. 그 이후에 현재 어떻게 혐오데모가 이루어지고 있고, 그에 반대하는 카운터스, 지금 해체를 했잖아요 .지금 현재 상황은 어떠한지 듣고 싶었네요.

네 현재는.. 먼저 이분을 소개시켜드릴게요. 오늘 지금 카운터스들 중에 이 두분이 오셨는데요.저 사람이 행동하는 분이고 저분도 카운터스 이토상, 티비에 소리를 지르는 장면이 있죠 그분입니다. 이토씨입니다. 자기소개를 해 주시죠

야마구치 안녕하세요 저는 야마구치라고 합니다. 지금 일본은요 2016년 6월에 헤이트 스피치를 단속하는 법이 시행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법은 이념법이고 차별을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벌을 강하게 줄 수 없는 상황이긴 합니다. 그리고 지금 오사카 같은 경우는 조례가 제정이 되어서 일단 단속을 점점 더 확대시키는 상황입니다.

길게 하셨는데 너무 단축시킨 것 아니예요?(웃음) 야마구치 상에게는 제가 개인적으로 묻고싶은 것이 있는데 다큐를 찍으시면 본인은 굉장히 많이 찍혔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오히려 본 데서는 잘 안 나왔어요. 조연 조단역 같은 느낌이었단 말이죠. 그죠? 기분이 어떠셨는지.

야마구치 제가 원래는 대장으로 나오던 다카시씨한테 오토코구미를 만들자고 제안을 한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유감이었습니다.

감독님 그것을 왜 안 넣으셨어요 감독님 정말

그러게요. 그런데 제가 이 카운터스라는 영화의 비화는 무지하게 많습니다.이 분이 어떤 사람이냐면요. 영화에 나오는 사쿠라이, 그 사람의 본명을 몰랐어요. 사람들이 다 근데 이 분이 그 집단에게 린치를 한번 당한 적이 있어요 그것을 대항을 안하고 다 맞았어요 그래서그것을 법률로 고소를 해서 그 재판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사쿠라이의 본명이 나옵니다. 그런 사쿠라이의 본명을 밝혀낸 아주 중요한 몸을 맞아가면서… 중요한 양반입니다.(박수)

촬영을 하면서 영화에서 다 보여지지는 않았지만 힘든 점이 꽤 많았을 것 같은데, 몇 가지만 말씀해주시죠.

이 우선 촬영을 하는 것이 힘들었죠 왜냐면 카메라를 들이대면 레이시스트는 물론 싫어하고 카운터들도 자기들이 공격을 당하니까 자기의 본명이라든지 얼굴이 나오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세요. 특히 여성분들은 다들 잘라달라, 그리고 경찰, 경찰은 카메라만 들면 밖에다 내던지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처음에 찍을 때는 굉장히 고생을 했고 그리고 많은 컷들을 카메라가 흔들려서 못 쓰게 되었다는 점 그 부분이 아쉽고 그리고 이 영화에 음악을 무지한 선곡을 해왔는데 근데 영화에 음악을 쓸려면 돈이 많이 드니까 그 음악을 못 쓴 것 같아요

이일화 감독님은 다큐멘터리도 하지만 극영화를 연출하시기도 합니다.오늘 보신 관객 여러분 이 직접 질문을 하실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그리고 저뿐만이 아니라 여기 일본에서 직접 오신 카운터스의 한 일원에게 질문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관객 1 반갑습니다. 오늘까지 본 카운터스와 오토코구미에 대해 행동을 잘 봤는데 근데 앞으로 해산을 하셨는데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이지 무슨 일을 계획하고 계신지, 그리고 다카시는 오사카 쪽에서 지금 구속이 되어 있다고 본 것 같은데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 한 가지는 제가 답을 하고 나머지는 직접 카운터스의 일원인 이분이 대답을 하겠는데, 다카시는 지금 오키나와거든요. 일보의 오카나와라는 우리가 잘 놀러가는 섬이 있는데 그 곳에도 차별이 있습니다. 본토사람들의 뭐 미군기지와 관련해서 그곳에서 데모를 하셨는데 경찰과 실랑이가 있었다라는 혐의로 체포되어가지고 형량을 다 소화하고 재판 중이에요. 그래서 여기에 올려고 했는데 재판 중이라 허가를 낼 수 없어서 못 왔습니다.

야마구치 최근의 이본 헤이츠 스피치 데모가 줄어들고 있고요. 규모만 줄어든 것이 아니라 횟수도 실제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금은 법률을 앞으로 어떤 식으로 잘 운영해 나갈 것이지 고민할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현 오사카에서 조례가 제정이 되었다고 했는데, 도쿄에서도 이러한 조례를 해 나가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들 다카시 대장과 같은 역할이 지금으로서는 필요가 없어진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아라타 위원이 아까 나왔지만 그런 의원분들을 제가 잘 속여서 돈을 많이 받아서 제정을 또 잘 해나가고, 그렇게 헤이츠 스피치를 좀 더 저희가 제압해나가는 것이 저희의 목적입니다.

관객 2 영화 너무 잘 봤습니다. 감독님의 <울보 권투부>를 너무 좋아하는데 이 영화도 너무 감명깊게 잘 봤구요. 우리나라도 사실 극우시위가 있는데 일본에서 활동이 필요가 없으시면 우리나라에 좀 와주시면 어떨까 그런 생각도 들었거든요. 근데 이제 다큐에서는 아무래도 한쪽 위주로 의견을 듣는 일도 많은데 감독님은 진짜 완전 반대편의 재특회의 회장 사쿠라이 라는 ..우리나라의 변씨..를 생각나게 하는 그분의 인터뷰도 되게 많이 하셨더라고요. 어떻게 그런 분을 인터뷰를 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이렇게 많이 넣으신 이유가 그 사람의 나름의 사상이나 이념을 보여주면서 스스로 잘못되었다는 우리가 꺠닫게 하녀는 것인지 아니면 재특회의 진정한 이념이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말을 해주려고 했던 건지 궁금합니다.

이 카운터스를 한국으로 수입을 하는 것은 관세문제 때문에 힘들 것 같고, 사실 우리나라에 LGBT퍼레이드가 있잖아요. 그 때 한국과 일본의 LGBT커넥션이 굉장히 좋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한국에 와서 퍼레이드를 참여를 하거나 아니면 한국의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 그 사람들의 반대를 못하게 어어어엉 같이 하고 그런 것들은 같이 하고, 시민단체 시민 레벨에서 많이 연결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재특회를 어떻게 취재를 했느냐는 저는 이제 혐오데모에 계속 출근을 했거든요 어느정도 얼굴을 계속 익히고 그리고 사쿠라이가 있으면 옆에 여자 한 분이 계세요 그분한테 처음에 저는 이런 사람입니다. 취재 한번 해주십시오하면 안 된다고 하면서 제가 거의 일년 정도 계속 오퍼를 주었어요. 계속 취재를 해달라 취재를 해달라 그러자 갑자기 답장이 오더라고요. 자 그러면 얼마 줄거냐? 라고 와서 그럼 얼마 주겠다 하고 나서 인터뷰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생각하기에 그 사람들이 계속 애기를 하는 것은 재특회 회장 사쿠라이와 제가 계속 애기를 했는데 한가지입니다. 그들이 말하는 것은 한국에서도 그런 데모를 하지 않느냐? 그것 때문에 우리가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일본에서도 한국이랑 마찬가지로 그 일장기를 태우면 대문짝만하게 보도가 되거든요. 그래서 정치에 보통 관심이 없고 그런 사람들은 한국에 굉장히 심한 반일이 있는 줄 알아요. 그래서 그런 것을 이용을 하는 거예요. 이용해서 자신들의 유언비어 그런 것을 잘 이용을해서 말을 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5시간 말하면서 말한 본질은 딱 하나 너희들이 하니까 우리도 더 한다. 그거였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정치를 하는 사람이니까 어떻게 될지는 앞으로 두고 봐야 할 문제겠지요.

관객 3 네 야마구치님에게도 질문을 드리는 겁니다. 외국인께서 말씀하는 거구요. 사쿠라이 이번에 시장 선거로 나갈 때 5위한 것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는 거잖아요.

11만표였죠

야마구치 아마 그 시장선거라고 하시면 도지사 선거를 말씀하는 것 같습니다.

아 도지사는 도쿄는 도쿄의 도이거든요 그래서 서울의 서울시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야마구치 일본에서는 그런 법률이 생겨도 사람을 차별하고자 하는 마음이 표를 얻게 한 것은 아닌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아마도 사쿠라이 같은 경우에는 오오쿠보에서 데모를 할 수 없었기 때문에 도지사 선거 시장선거에 나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들은 그런 사람들이 선거에서 승리할 수 없도록 행동을 하고 있고요. 앞으로 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어떻게 보면 사회에서 뭐라고 말씀드리면 될까요. 야마구치는 굉장히 쎄게 쓰레기라고 표현을 하셨지만 반사회적인 인물로도 비춰질 수 있지만 저는 오히려 더 이상 사쿠라이 같은 사람들이 활보하지 않도록 눌러 나가는 것이 저희들의 역할이고 일본을 위해서 할 것입니다.

제가 영화를 보면서 두 장면 정도 신선하고 호기심이 간 장면이 그 대장이 일하고 그러잖아요 식당인가요?

그 ngo단체인데 소수자들을 위해서 쉼터를 만든 것입니다.

아 그 분이 그런 말을 하잖아요. 그 대장 하시는 분은 신사참배를 갔다가 극좌인 사람과 즐겁게 식사를 한다. 그게 즉 일본의 모습이다.거기에 대해 설명을 좀 진짜 그런 모습이 많은지

예 다카시 같은 경우는 자신의 신조를 우익이라고 해요. 우익이라는 것이 일본도 그렇고 사쿠라이 같은 경우도 우익이라고 하거든요. 그런데 일본의 진짜 우익들은 사쿠라이를 우익이라고 인정을 안 해줍니다. 이런 사람은 아무것도 아니다 우리 우익에 먹칠을 하는 사람이다. 그렇게 말을 하고요.우익 좌익이 어떻게 사람의 생각을 하느냐에 다르지만 진영의 우익은 자기 나라의 이익이라든지에 이익을 위해서 자신의 사상과 신념이 그쪽에 가 있는 사람인데 이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 하나면 헤이츠 스피치를 없애는게 일본을 좀 더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일본의 이런 자기네들이 진정한 우익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헤이츠 스피치를 반대하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과 거기에 나오신 신스오라는 사람인데 이분이 굉장히 제일 동포로 성공하신 분이며 스피치로서 굉장히 유명한 사람입니다. 예전부터 여성운동 여성해방운동으로 굉장히 강성인 분이세요. 그래서 이 두 분이 굉장히 잘 맞아요 죽도 잘 맞고 저는 굉장히 좋은 광경이라고 생각했고 그리고 다카시씨 같은 경우에도 우익에게 찾아가서.. 우익이 검정 차들을 재특회에 지원을 해주었거든요. 그런데 다카시상이 찾아와가지고 너네 그런 것 대주지 마라 앞으로 대주면 나한테 맞을 것이다. 그 우익단체가 더 이상 차를 내주지 않게 된 사건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반대로 카운터의 시위에 우익단체의 차량이 지원해준 적이 있어요. 그래서 우익단체 차량이 와서 너희들 데모하지 말라 이렇게 말한 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기에는 우익좌익 일본인들이 사는 사회를 좀더 살기 좋고 다음세대에 우리가 이런 것을 남겨주면 안되겠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한 운동이예요. 잘 대답이 됬는지 모르겠지만

예 그리고 맨 마지막 엔딩을 사쿠라이씨의 멘트로 마지막을 했어요. 어떻게 보면 일본의 우익의 한 사람으로서 맞는 말이기도 하잖아요 그런 감독님께서는 장면을 에필로그 엔딩을 설정한 것은 어떤 의도가 있는 건가요?

과연 이 영화를 만들면서 우선 사람들에게 흥미를 끌게 하고 싶었어요. 사람들에게 혐오를 폭력으로서 재단을 하는 사람이 있고 그렇기 떄문에 영화를 재미있게 끌어갔는데 이 영화를 하면서 과연 나는 다른 사람을 혐오한 적이 있는가? 혐오라는 감정을 나는 느껴본 적은 없는가? 생각을 해보니까 혐오를 표현을 하지는 않았지만 내 안의 혐오는 있더라고요. 어떤 것을 싫어한다고 하는 것과 어떤 것에 대해서 싫다고 욕을 하는 마음이 생겼다던가 혐오라는게 인간의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혐오는 어떤 것인가 우리 마음속에 있는 혐오는 어디까지 인정을 해야 하는 것인가를 저랑 관객들과 한번 물어보고 싶어서 이 장면을 넣었어요. 그리고 이런 뉴스가 있었어요 딸이 됭장히 어린데 성폭행을 당했어요. 그런데 아버지가 너무 화가 나가지고 성폭행범을 무지하게 때렸어요 그래서 그 아버지는 구속 당했습니다. 자 과연 우리가 법을 만들고 사회 위에 법이 있지만 그 감정을 어떻게 할 것인가 그 아버지를 보고, 그 뉴스를 보고, 그 딸을 보고, 어떤 생각을 과연 했는가 그런 생각들을 말해보고 싶었는데, 이게 정확하게 전달이 될지 안될지 모르겠지만 간접적으로 그런 의도였습니다

관객 4 오토코구미 멤버분에게 여쭈고 싶은 것이 있는데요. 영화 상에는 사람들의 연령들이 30~40대로 보이거든요. 혹시 20대와 같은 어린 사람들도 있는지, 그리고 사실 오토코구미가 남자들이라는 뜻인데 여자분들이랑 활동하신 적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야마구치 20대도 물론 있었습니다. 동경대 출신의 애가 하나 있었는데 오토코구미에 들어와서 체포를 당해서 인생을 망친 놈이 한 명 있었어요. 그리고 여성의 활약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오토코구미는 남자조직이라는 뜻이고 온나고미와 같은 여성조직도 있었고 실제로 오토코구미에는 여성이 들어올 수 있고 들어온 적이 있었고 실제로 활동을 하셨습니다.

비밀멤버입니다.

이왕 말 붙혀보신 김에 한번 더 물어보겠습니다. 영화를 처음 보신 거죠? 한국에 처음 와서 한국의 관객과 같이 보신 소감이 어떠하신가요?

야마구치 마지막으로 제가 정말 진지하게 한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일본에서 헤이츠 스피치가 일어난 것에 대해서 굉장히 죄송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오늘 이렇게 여러분들과 함께 영화를 볼 수 있어서 굉장히 행복했습니다. 작품 속에서 이토상이 말씀하신 것이 있는데요 누군가를 찌르려고 하면 당연히 막아야 하는 것이 아니냐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저희 오토코구미는요, 그런 마음으로 지금까지 해왔고 그런 일은 반드시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체포당하더나 해서 반사회적인 모습으로 보인 것도 있지만, 감독님께서 우리를 찍어주고 이러한 일이 많은 사람들이 도와준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끝으로 감독님한테 질문 드립니다. 관객들에게 어떤 영화로 기억이 되었음 합니까?

글쎼요 제가 이 영화를 만들면서 이 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어렵게 전달하려 하지 말고 좀 문턱을 낮추어서 쉽게 전달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조금 더 알기 쉽게, 모르면 그대로 끝이잖아요. 조금 더 쉽게 알리고 싶었고.. 그리고 이 사람들이 사회운동을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게 한다는 것. 개인이랑 사회랑이 있는데 사회를 신경 쓰지 않는 개인들도 상당히 있거든요. 자기가 잘먹고 잘 살면 된다라는 식이죠. 내가 돈 열심히 벌고 저금 많이 하고 좋은 집 사고 애들을 낳고 한 평생 살아가는 사람도 있고.. 하지만 내가 사는 사회를 생각하고 사회가 어느 지점이 안 좋다라고 한다면 약간의 힘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 사람들이 무지막지한 희생한 것이 아니라 약간의 힘을 사회에 불어넣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여러분들이 나 개인이라는 것과 사회와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계속 생각하며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