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본, 대만서 제작한 군 위안부 다큐를 만나다

중국, 일본, 대만서 제작한 군 위안부 다큐를 만나다


  • 8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마포 탈영역 우정국에서 개최
  •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 감독들이 바라본 위안부 다큐 5편 상영

DMZ국제다큐영화제는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여성연구원과 8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예술공간 탈영역 우정국에서 ‘여성주의 시각으로 읽은 군 위안부 다큐’를 상영한다.

다큐멘터리와 강연으로 이슈들을 짚어보는 프로그램인 ‘DMZ Docs 아카데미’ 일환으로 준비된 이번 상영회에서는 국내에서 만나보기 힘든 일본과 중국, 대만에서 제작된 위안부 다큐멘터리 5편을 볼 수 있다.

1945년 8월, 전쟁은 끝났으나 73년이 흐른 오늘날까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들에게 평화는 찾아오지 않았다. 계속되는 일본의 위안부 망언,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9명 중 38명만이 생존해 있는 현실은 비단 한국의 문제만은 아니었다. 아시아 전역에서 고통 받고 있는 위안부 피해자의 인권보다 우선시 되는 논리들이 제기 되는 상황에서 우리 사회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다큐멘터리와 강연을 통해 고민해본다.

상영작은 제8회 DMZ국제다큐영화제 특별상인 ‘용감한 기러기상’을 수상한 재일교포 2세 출신 박수남 감독의 <침묵>을 비롯해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의 1973년 작 <가라유키상>, 중국인 궈커 감독의 <22>, 야마타니 테츠오 감독의 1979년작 <오키나와의 할머니>, 그리고 일본인 도이 토시쿠니 감독이 한국 위안부 피해자들의 시설인 ‘나눔의 집’을 찾아 기록한 <기억과 함께 산다> 등이다.

다큐멘터리 상영 후 이어지는 강연에서는 역사 속에 가려지고 왜곡된 여성의 모습을 재조명하며 전쟁과 폭력으로 훼손된 인권과 존엄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조재현 집행위원장은 “전쟁 후에도 소외와 차별 속에서 냉혹한 삶을 견뎌야 했던 위안부 피해 여성들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기록의 가치가 있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는 전쟁이 낳은 잔인한 인권 유린의 문제임을 공감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당 참가비는 1만원이며 전체 작품 관람시 4만원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탈영역 우정국 홈페이지(http://ujeongguk.com)에서 가능하며 문의는 DMZ국제다큐영화제 031-936-7379와 archive@dmzdocs.com으로 하면 된다.

한편 ‘제9회 DMZ국제다큐영화제’는 오는 9월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경기도 고양시(메가박스 백석), 파주시(메가박스 출판도시), 김포시(김포아트홀), 연천군(연천수레울아트홀) 일대에서 열린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