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Docs 뉴스레터 No.10]

2017.07.10

Focus

제9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기획상영회: ‘다큐로 만나는 북한’ <평양연서> 상영 및 대담

“북한은 굉장히 우리 못지않게 폐쇄적인, 실질적으론 인종적 민족주의를 강조하지 않나 생각해요. 우리도 굉장히 배타적인데, 우리보다도 더 심하죠. 독일에서도 혼혈 차별. 어느 사회나 다 그래요. 타인종, 혼혈에 대해 배타적이지만, 우리는 더 세죠. 우리는 단일인종신화 갖고 있는 체제에서 세고. 남북을 보면 북한이 더 세지 않나요. 그런 면에서 그 이슈에 대해선 따로 검토해봐야 되지 않나 합니다…” (이우영 단장의 질의응답 중에서)
Focus

한국 다큐멘터리에 불어온 새로운 바람: 진화하는 사적 다큐멘터리들

한국의 다큐멘터리는 오랜 세월 동안 거대 서사의 지배하에 있었다. 개인의 목소리가 카메라를 뚫고 터져 나온 것은 2000년 이후의 경향이라 할 수 있다. <워낭소리>와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상업적 성공이라는 상징적 사건과 함께 오늘날 사적 다큐멘터리는 여러 갈래로 분화하며 또한 진화하고 있다. 에세이 다큐멘터리는 물론, 개인에서 출발해 마침내 사회와 시대, 역사까지 껴안은 그 진화의 모습과 그 최전선에 있는 한국 다큐멘터리 신진 작가들을 소개한다. 지난 4월 27일 ~ 5월 6일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소개된 주요 작품들의 리스트 또한 한국 다큐멘터리의 또 다른 오늘이다…
Report

기록하는 자와 기록되는 자의 이야기: <밀양 아리랑> 박배일 감독, 김우창 활동가와의 만남

제6회 DMZ국제다큐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던 영화 <밀양 아리랑>을 관람하던 중 마지막 장면에서 익숙한 사람을 발견했다. 한 학번 위의 대학교 선배였다. <밀양 아리랑>은 765kV 송전탑이 설치되는 것을 막기 위한 밀양 주민들의 투쟁을 기록한 다큐멘터리이고, 그 선배가 밀양 송전탑 대책위로 활동하고 있다는 소문을 들은 바 있었기에 확실했다. 스크린에 투영된 그의 모습에서 묘한 숭고함을 느꼈지만 거기까지였다. 평소 연락을 하고 지내는 사이가 아니었고, 밀양에 대해서도 잊고 지냈다. <밀양 아리랑>은 그 해의 독립다큐멘터리로 작품성을 인정받았지만 누적 관객수가 3,010명에 그치며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고, 행정대집행으로 농성장은 강제 철거되었다. 이후 철탑은 완공되었으며 어느덧 시험 송전이 시작된 지도 17개월이 지났다. 10년의 투쟁과 치열한 기록의 과정이 무색해지는 결과였다…
News

침묵과 얼굴, 그리고 풍경의 영화: 강유가람 감독의 작품들에 대하여

영화 제작을 희망하는 신인 감독들은 통상적으로 극영화를 연출하는 것으로 그들의 이력을 시작한다. 아마도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유별난 현상은 아닐 것이다. 영화 감독 지망생들이 다큐멘터리 제작을 통해 영화계에 입문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드문 일이다. 혹은 그런 이들이 있다고 하더라도 추후에 극영화 연출로 방향을 선회하는 경우가 많다. 영화 감독인 동시에 한 명의 영화 관객이기도 한 그들 또한 대다수의 관객들과 마찬가지로 이야기의 전개에 있어 좀 더 극적인 감흥을 제공하는 서사 예술에 매혹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일 것이다…
News

마르지 않는 다큐멘터리의 샘을 위하여: 한국 다큐 지원사업의 현황과 나아갈 길

올해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에서 발표한 4월까지의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를 살펴보면 135편의 개봉영화중 다큐멘터리는 단 3편에 불과하다. 성수기라 할 수 있는 방학시즌이 다가오면 주요극장에서 다큐멘터리를 만나보기 더욱 힘들어 질 것이다.

그러나 이런 척박한 제작·유통의 상황 속에서도 다수의 다큐멘터리가 만들어지고 개봉되어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작년 다양성 영화 개봉작을 기준으로 다큐멘터리의 비율이 약 1/4정도를 차지한다는 것은 여전히 많은 관객들이 양질의 다큐멘터리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할 수 있다.다큐멘터리는 제작특성상 촬영기간 및 회차가 예측이 불가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예산을 운용하는 데에 어려움이 많다. 더불어 어렵게 제작이 완료된다고 하더라도 후반작업에 있어서도 한계점이 많기에 관련한 정책 및 사업이 없이는 관객들과 만나기란 하늘에 별따기 수준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News

독엣지콜카타 참가기: 이국에서 발견한 내 영화의 가능성

올해 2월 27일부터 3월 5일까지 인도에서 열린 독엣지콜카타에 참가했다. 2016년 DMZ국제다큐영화제 제작지원 공개발표에서 내 프로젝트인 <해프닝>(Happenings)이 ‘독엣지콜타카상’을 받아 초청된 것이다. 독엣지콜카타는 아시아권의 다큐멘터리를 육성하고 세계에 소개할 기회를 제공하는 튜터링과 피칭마켓이 결합된 행사이다. 유럽, 북미, 아시아의 다큐멘터리 전문가들이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 감독들의 프로젝트를 인터네셔널 콘텐츠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조언하고 영화 및 방송관계자들 앞에서 피칭하게 함으로써 각 프로젝트의 세계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News

제9회 DMZ국제다큐 경쟁부문에 1,187편 지원. 2년 연속 1천편 돌파

DMZ국제다큐영화제는 올해 2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진행된 ‘경쟁부문’ 공모에 109개국 1,187편의 작품이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부문별로 보면 국제경쟁에 105개국 849편(장편 511편, 단편 338편), 아시아경쟁에 37개국 160편(장편 69편, 단편 91편), 한국경쟁에 133편(장편 81편, 단편 52편), 청소년경쟁에 단편 45편이 출품됐다. 출품국가도 유럽 35%, 아시아 26%, 아프리카 26%, 아메리카 13%로 고르게 분포됐다.

각 부문 본선 진출작은 예심을 거쳐 총 40여 편이 8월 중순께 발표되며 영화제 기간 중 본선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 11편을 선정하게 된다.

조재현 DMZ국제다큐영화제 집행위원장은 “2년 연속 1천편을 돌파하며 국제영화제로서의 위상과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자평하였으며 “우리나라 다큐멘터리 영화의 지평을 넓히는데 앞장서는 영화제가 되겠다”고 말했다.

DMZ다큐영화 제작지원 공모결과 역대 최다 159편 출품… 8.8대1 기록

DMZ국제다큐영화제는 5월 25일부터 6월 8일까지 진행된 ‘제9회 DMZ국제다큐영화제’ 제작지원 공모에 총 26개국 159편의 작품이 출품,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고 28일 밝혔다. DMZ국제다큐영화제는 올해 제작지원(18편)과 배급지원(2편), 대명컬처웨이브상(1편) 등 3개 분야에 총 21편을 지원할 계획이다.

3억 1천만 원이 지원되는 ‘제작지원’ 공모에는 159편의 작품이 몰리며 18편 선정에 8.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0개국 101편보다 6개국 58편이 증가한 것으로 DMZ국제다큐영화제 사상 역대 최다 국가와 편수를 갱신했다. 특히, 방글라데시, 이란, 레바논 등 다양한 아시아권 작품도 78편 출품돼 눈길을 끌었다. 4천만 원이 지원되는 ‘배급 지원’은 제9회 DMZ국제다큐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작품 중 2018년 극장 개봉을 앞둔 한국 다큐멘터리 2편을 선정한다. 제작·배급사 ‘대명문화공장’이 지원하는 ‘대명컬처웨이브상’은 공모작 중 60분 이상의 한국 장편 다큐멘터리 1편을 선정, 제작 또는 배급에 1천만 원을 지원한다.

총 3억 6천만 원의 지원금이 걸린 DMZ국제다큐영화제의 제작지원은 아시아 다큐영화제 중 최대 규모다. 경기도는 2008년 제1회 DMZ국제다큐영화제 4편을 시작으로 작년까지 총 95편의 다큐멘터리를 지원했다. 상업영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투자받기 어려운 다큐영화의 제작과 배급을 도우면서 다큐멘터리 감독과 제작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조재현 집행위원장은 “제작지원 공모에 여러 국가와 많은 작품이 지원한 것은 DMZ국제다큐영화제가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아우르는 다큐멘터리 제작 플랫폼으로 성장한 것이라 볼 수 있다”며 “영화사적 의미뿐만 아니라 대중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다큐영화의 제작과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DMZ국제다큐영화제 사무국: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036 고양종합터미널 4층
대표전화: 1899-8318   Email: marketing@dmzdo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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