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정기상영회 <안녕 히어로> 감독과의 대화

2017.04.21

9회 DMZ국제다큐영화제 정기상영회 in 파주 운정점 메가박스
<안녕 히어로> 한영희 감독 GV 기록


  • 일시: 4/12(수) 20:00
  • 장소: 파주운정점 메가박스 6관
  • 진행: DMZ국제다큐영화제 콘텐츠교육지원팀 윤도연
  • 참석: 한영희 감독

매월 둘째 주 수요일에 진행되는 DMZ국제다큐영화제 파주 정기상영회! 4월 12일 수요일 저녁 8시 파주 운정점 메가박스에서 <안녕 히어로> 상영 후, 한영희 감독님과 함께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하였습니다. 그 현장을 지금 전해드립니다!

 

 

윤도연(이하 윤): 안녕하세요 저는 DMZ국제다큐영화제 윤도연이라고 합니다. 한영희 감독님을 모시고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영화를 보시고 감독님께 질문하고 싶으신 것들 정리하실 동안 감독님께 이 영화를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는지 여쭤보겠습니다.

한영희 감독(이하 한): 네 영화가 좀 무겁죠(웃음) 이 영화를 처음 시작하게 되었던 계기를 말씀드리자면 영화에 나오듯이 고공농성이라는 것이 있잖아요, 어느 순간부터 노동자들이 하늘로 올라가게 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데, 사실 쌍용차 안 굴뚝을 올라가는 농성은 이전에도 몇 번 있었습니다. 2014년 11월 21일로 기억을 하는데요. 그 날 고공농성이 있었다는 소식, 그리고 많은 분들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에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인사를 드리면서 얼굴을 익혀나가는 과정이 한두 달 정도 있었는데요. 그 분들과 얘기를 하면서 ‘가장 큰 고민이 뭐에요? 라고 여쭤보면 아저씨들이 하시는 말씀은 대부분 이런 얘기였어요. 중학생 정도 되는 아이들은 아빠가 복직투쟁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고 복직투쟁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뭔가를 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는데 설명하기가 너무 어렵다. 라는 말씀을 하셨어요. 자신의 상황을 이해받고 싶은 게 가족이잖아요.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의지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면서 가장 갈등이 생기기도 하는 곳이 가족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아이들에게 자신의 상황을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리고 아이들도 주변 학교, 친구, 선생님들을 통해서 복직투쟁을 하는 것이 뭔지는 아는 것 같은데 그걸 본인들의 입으로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다. 라고 말씀하신 것이 이 영화를 시작하게 되었던 계기입니다. 출발은 사실 어린이 영화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10대의 언어를 이해할 수 있는 재주가 별로 없더라고요(웃음) 저도 어른인지라 주인공 현우의 언어를 이해하기까지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10대 친구들은 분위기나 느낌으로 혹은 인상으로 상황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 같은데, 어른들은 말로써 듣고 이해하잖아요. 이 친구의 언어를 이해하고 제가 다시 어린이 영화를 만든다는 것은 제 능력 밖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러면 이 친구들이 보는 세계를 어른들도 이해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들면 좋겠다. 라는 생각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윤: 네 지금 감독님께서 아이의 시선으로 어떻게 영화를 만들게 되었는지 설명해주셨는데요. 이 말씀을 들으면서 궁금한 거 있으신 분 계신가요?

관객1: 제목을 왜 안녕 히어로로 지으셨는지 궁금합니다.

한: 현우는 아빠가 하는 일이 도덕적으로 옳다는 걸 알지만 세상이 그걸 이해하는지 모르겠다. 라고 말합니다. 현우에게는 아빠가 영웅 같지만 사실 마음속에는 아빠가 그만두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하고 아빠가 원하는 데로 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도 있거든요. 이 두 가지의 이중적인 생각이 이 친구를 갈등하게 했을 지점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안녕 히어로는 이 친구의 바램을 담아서 제목을 지어보려고 했습니다. 사실 좀 더 포장해서 얘기하면 이 아이는 아빠를 집에서 매일 마주할 수 없기 때문에 전화로 연락을 하면서 안부를 묻습니다. 우리나라 말에 안녕이라는 말은 안부를 묻다. 라는 의미도 있고, 굿바이의 의미도 있죠. 그래서 Hello와 Good Bye의 의미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그래서 제목을 안녕 히어로라고 짓게 되었고, 영문 제목은 Good Bye Hero인데, Good Bye의 의미를 지은 것은 이 친구의 마음속에 말할 수 없지만 갖고 있었던 마음을 정면에 내걸어 볼까라는 생각했습니다.

 

 

윤: 네 아까 손 들어주셨던 분 이어서 질문해주시기 바랍니다.

관객2: 지금 현우가 어떻게 사는지가 궁금합니다.

한: 어머니께서 전해주신 말씀으로는 지금 현우는 고등학교 입학을 해서 적응을 잘하고 있다고 하고, 아빠가 복직을 한 것이 2016년 2월인데, 시간이 지난 지금은 굉장히 밝아졌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동시에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투쟁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노동자들이 늘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백 번을 지더라도 한 번을 이기면 좋겠다… 백번을 지더라도 한 번을 이기는 싸움을 하고 싶다. 이런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요. 그 한 번의 싸움이 매우 중요한 것 같아요. 아직 한국은 노동자가 인정받는 사회는 아닌 것 같아요. 돈의 가치가 중요한데 돈을 걸고 노동을 하는 것을 존중해주지 못하는 사회 인 것 같고, 특히나 공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잖아요. 현우의 시선에서는 이 이야기는 다방면의 승리이겠죠. 쌍용차 투쟁했던 분들의 승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복직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 복직을 희망고문처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을 버티면서 아직까지도 현장에서 일용직으로 계신 분들이 대부분이거든요. 쌍용차 투쟁은 승리하지 못했지만 현우에게는 단 한번은 승리이기도 하죠. 그 변화가 이 친구의 심적인 변화에 영향을 준 것 같거든요. 그래서 그런 현우의 현재 모습을 보면서 더 그런 생각들을 개인적으로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윤: 저도 보면서 현우가 어떻게 성장했는지, 실제로 현우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궁금했는데요. 현우가 어렸을 때부터 16살이 된 겨울까지의 모습이 나오는데 그 과정에서 오랜 기간 동안같이 촬영을 하고 현우의 성장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시면서 혹시 좀 인상적인 점이나 눈으로 보이는 현우의 변화된 모습들이 있었는지 덧붙여 말씀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현우가 이 영화를 보고 어떤 반응을 보여주었나요? 현우가 감독님께 어떤 이야기를 해주셨는지, 가족들은 이 영화를 보고 어떤 반응을 보여주셨는지 궁금합니다.

한: 현우의 성장과정을 제가 지켜본 건 맞는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와서는 현우가 저에게 맞춰줬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실은 10대 혹은 아이들, 자제분이 계시는 관객 분들도 있을 수도 있는데 어른들의 시각에서 보면 아이들은 상황을 잘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잖아요. 그런데 아이들은 생각보다 더 많이 알고 있고, 현우의 입장에서 어떤 낯선 아줌마가 와서 카메라를 들고 찍는데 그것을 수긍하고 받아들였던 이유 중의 하나는 제가 현우의 아버지와 같은 편이라고 이해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상당히 지켜본 게 많은데 사실은 현우가 절 받아주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가장 큰 변화는 그거죠. 이 영화에 인터뷰가 많잖아요. 인터뷰가 많은데 이 친구는 상황을 알고는 있지만 자신이 표현해내는 것을 어떻게 보면 저에게 맞춰주었습니다. 인터뷰가 사실은 말하는 훈련을 시키는 거잖아요. 질문을 듣고 생각을 하고 자기 의견과 마음속의 생각을 끄집어내는데 그 이야기들이 제가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점점 변화하더라고요. 그 친구가 저를 맞춰주었다는 생각을 가장 많이 하게 되었고, 결국에는 제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어른의 언어로 말을 해주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우도 이 영화를 봤는데요. 생각보다 제가 말을 잘하네요. 라고 얘기하더라고요(웃음) 그 외에는 별다른 얘기는 없었어요. 그래서 이 영화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너의 생각과 다를까? 라는 질문을 던졌는데, 제 생각과 비슷한 것 같아요(웃음) 라고 답변을 했고, 쿨하게 넘어갔어요. 이걸 관객들이 봤으면 좋겠어? 라고 했는데 별말 없이 넘어가긴 했지만 되게 쑥스러워하더라고요. 어떤 주인공도 마찬가지겠지만 자신의 모습을 화면으로 본다는 자체가 끔찍스러운데 그것은 현우의 어머니도 마찬가지였어요. 자꾸만 어머니 모습을 빼달라고 그렇게 말씀을 하셔서(웃음)… 어머님께서 차지하는 비중이 꽤 큰데 못 찍은 아쉬움이 좀 남습니다. 부모님들은 영화를 보시고 아주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대단히 충격을 받으셨어요. 왜냐면 실제 현우와 아버지, 부자간의 관계는 세상에 이런 부자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관계가 좋거든요. 그런데도 아버님이 충격을 받으셨고, 내가 알고 있었던 현우는 굉장히 작은 부분이었구나. 라고 말씀을 하셨어요. 현우와 아빠는 평상시 대화도 많이 하고 문제가 생기면 아버지가 나서서 해결하고 아빠에게 많은 것들을 털어놓는 관계인데도 다 드러내지 않았던 거죠.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요. 아버지가 어떤 위험에 처해있는지 알고 자신의 어려움을 모두 말하지 못했던 상황이었으니까요. 가족이라서 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아버님은 굉장히 충격을 받으셨고 어머님은 반응이 좋았어요.(웃음) 영상이 그래서 대단한가? 라고 가끔 생각을 해요. 자신의 상황을 보기도 하지만 상황을 객관화시켜서 판단하시는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버님이 가장 충격을 받았던 부분은 검찰청 장면입니다. 교도소에서 갇혀 계셨던 상황이고, 현우가 견학을 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으셨어요.

윤: 검찰청 장면은 저도 현우의 모습 때문에 마음이 아팠던 장면이었고, 여기 계신 관객 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셨을 것 같은데요. 영화에서 보이는 현우의 모습은 감정 표현을 적극적으로 하는 성격은 아닌 것 같아요. 이 영화는 어떻게 보면 힘든 상황에 처해있는 가족들의 이야기인데, 그런 다큐멘터리라면 으래 눈물이 있거나 감정이 폭발하는 장면이 있을 거라고 기대를 하는데, 이 영화에서는 눈물을 흘리는 장면을 보여주시진 않았어요. 편집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작업을 하신건지 편집과 연출 방향이 궁금합니다.

한: 아버님의 캐릭터가 낯을 가리십니다. 표현하는데 있어서 진솔하신데, 낯을 좀 가리세요. 현우도 덤덤하게 감정표현을 잘 안하는 성격인데, 유일하게 어머님이 감정표현을 솔직하게 하십니다. 사실 모든 장면을 찍고 싶습니다(웃음) 찍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폭발하는 장면을 찍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데, 이 영화는 아이의 시선으로 찍고 싶다는 생각이 처음부터 있었기 때문에 최대한 현우의 생활에 가까이 다가가고 싶었어요. TV 다큐에 나오는 것처럼 CCTV를 설치 할 순 없으니까요. 이 부자 관계를 찾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집을 오픈해야하니까요. 어떤 해고자가 쉽게 자신의 집과 가족을 오픈한다는 것은 쉽지 않거든요. 그런 지점 안에서는 많은 것을 오픈해주셨지만 가리고 싶은 게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폭발하고 부딪치는 장면이 있었지만 그렇게 등장하지 못했던 것은 제 연출력 부족의 문제도 있겠지만 갈등이 심해지는 순간은 상황이 악화된다는 순간이거든요. 영화에서 나오듯이 복직의 문제를 두고 엄마와 아빠가 싸웠다고 나오잖아요. 이 때 아버님은 심적으로 몰려있는 상황이었는데 누군가는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이 쉽지 않겠죠. 그래서 연출의 방향은 어떻게 인물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을까와 더불어 어떻게 현우의 감정을 잘 따라서 이해할 수 있는 흐름을 만들 수 있을까라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이 현실의 무게감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라는 두 가지 의문이었습니다. 쌍용차 해고자들이 놓여있는 현실의 무게감을 표현하는 것이 현우의 시점에서 해석이 되어야하는 지점에 있어서 그 두 가지의 방향을 놓치지 않고 가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갔던 이유는 인물의 감정이 폭발하는 장면이 딱히 있지 않습니다. 모든 상황들은 쌍용차 해고자들에게 놓여있었던 상황 때문에 발생하는 이유이기 때문에 그 두 가지의 흐름을 잡고 연출을 하게 되었습니다.

 

 

윤: 네 궁금하셨던 부분이 잘 해결 되셨나요? 또 질문 있으신 관객 분 계신가요?

관객3: 저는 영화는 보는 내내 불안했었어요. 제목에서 안녕이라는 말이 있어서 끝 부분에 아버님이 극단적인 생각을 하진 않을까 걱정이 되었는데 다행히 아버님이 복직을 하게 되어서 마음이 편했습니다.

관객4: 현우 아버지가 투쟁을 하시다가 복직을 하시게 된 이유는 뭔가요?

한: 복직을 결정하신 이유는 의도적으로 뺀 부분이기도 합니다. 현우의 영화에서 어울리는지에 대한 판단을 했거든요. 그래서 그냥 넘어갔던 부분인데 지적을 해주셨네요(웃음) 현우 아버지가 복직을 했던 이유는 자신의 결정도 있지만 해고자 노동조합에서 순서를 매깁니다. 조직의 입장에서는 결정하는 순위를 매길 수밖에 없는 것인데 그 순위를 매기는 방식의 원칙에 대한 합의를 하기로 했어요. 그 원칙이 징계 해고자에 대한 가산점을 부여한다는 것이 있었습니다. 이유는 하나죠. 노동조합 입장에서는 원래 해고 대상자가 아니었는데 노동조합의 원칙을 보강하고 함께 나서준 사람들은 반드시 복직이 되어야 한다고 우선시 되었던 기준이었습니다. 그래서 투쟁했던 사람들이 들어가야지 아무도 싸우지 않은 사람들이 들어가면 비슷한 상황이 혹시라도 생길 경우 누가 싸우게 될까라는 생각을 하긴 했는데, 어떻게 보면 노동조합이 내릴 수 있었던 결정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윤: 저도 하시는 말씀 들으면서 어린 현우의 시선으로 어려울 수도 있는 주제를 가지고 영화를 만들어주셔서 보는 관객의 입장에서 이해가 잘 되고 감정 이입도 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감독님께서 파주에 오셔서 영화를 상영하시고 관객 분들의 반응을 들었는데 소감이 어떠셨는지 듣고 관객과의 대화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한: 맨 앞부분 생활기록부 장면에서 아버지께서 나는 노동운동가가 아니야 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노동 운동가가 아니라 그냥 일하다가 해고당한 사람일 뿐이라고요. 이렇게 늦은 시간에 이렇게 쉽지 않은 영화를(웃음) 보러 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감독들은 영화를 통해서 전하고 싶어 하는 메시지가 있는데요. 사실 이 영화에 대한 비판을 굉장히 많이 들었습니다. 이유는 하나였습니다. 아이가 등장하는 현우의 영화인데 이렇게 무거워서 될까? 라는 동료들의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 상황에서 고집스럽게 이 메시지를 전하려고 했어도 스스로 의구심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현우의 생각은 늘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해요. 어쨌든 이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현우의 입장에서는 한 번의 승리를 경험했고, 현우가 변화했던 것처럼 현우가 생각하는 이 세계는 또 다시 변화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현실의 몫은 결국 현우도 마찬가지고 이 현실을 같이 살아가고 있는 저희들이 바꿔 나가야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어른들이 바꿔야한다는 것이 아니라 다 같이 바꿔 나가야하는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 현실을 무겁게 인식하는 만큼 현우가 생각하는 세계관이 바뀔 수 있도록 애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은 큰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일하는 사람들의 가치가 존중받을 수 있고, 내 남편이 혹은 내가 혹은 아이들이 일하는 것만큼의 가치가 인정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제 바램에 같이 고민해주실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윤: 네 오늘 늦은 시간까지 남아서 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해주신 관객 분들에게 감사드리고요. 저희 DMZ국제다큐영화제는 파주 지역정기상영회 5월에는 가족특선다큐 상영회를 진행하니까요. 다음 달 상영작도 많은 참여해주시고, 9월 21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제9회 DMZ국제다큐영화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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